성시경 - 희재

Song/My Song · 2017. 11. 19. 15:37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향기 
예쁜 두 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 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 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하는 이유일 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 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 테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더 울었는지 
그대여 한 순간조차 잊지말아요 
거기 떠나간 그 곳에서 
날 기억하며 기다려요(날 기억해줘요) 
한없이 그대에게 다가가는 나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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