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른] 아빠와 나의 봄

Private/자기개발 · 2022. 5. 6. 20:10

 

2년 동안 이곳에 지내면서 알게 된 것 하나,
특별한 행복은 없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이 세상 어디에도 따로 행복한 곳은 없어.

 

인생 참 별거 없다.

 

인생 참 별거 없는 게 아니라,
행복이 별거 아닌 건가 봄.

 

평화롭다,
이 모든 게.

 

여유가 있는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지금 가진 행복에 대해
부지런히 감사할 수 있기를.

 

비로소 찾아오는 
별게 다 예뻐 보이는 마법.

 

그리고 달리 보이는 작은 것들.

 

그제야 이해할 수 있는
다른 걸 살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