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백 무협 100선 작품별 별점 매기기

Fact/상식 · 2009. 12. 4. 01:20
001. 촉산검협전(蜀山劍俠傳) - 환주루주 이수민
못읽어봄. 영화만 봤음.


002. 와호장룡(臥虎藏龍) - 왕도려
<청강만리> 전 3부작으로 평가한다면 필독작. ★★★★


003.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신조협려(神雕俠侶),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 김용
무협의 모든 것 ★★★★★


004. 연성결(連城訣) - 김용
뻔한 이야기도 김용의 손을 거치면 비상해진다. ★★★★

005. 천룡팔부(天龍八部) - 김용
내 병장 시절을 관통했다. 무명승은 도대체 누굴까. ★★★★☆


006. 소오강호(笑傲江湖) - 김용
평가 자체가 불가능. 김용의 최고작 ★★★★★


007. 녹정기(鹿鼎記) - 김용
위소보만큼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



008. 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 - 양우생 *여도 옥나찰
역시 영화만 봐서 평가 제외.


009.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 - 고룡 *비도탈명, 소리비도
무협 역사상 최고의 작품. 이 작품을 보지 않고 무협을 논하지 말라.
별 백개, 천개를 주고 싶다. ★★★★★


010. 절대쌍교(絶代雙驕) - 고룡
남들은 다 재밌다지만 나는 주인공들에게서 짜증만 느꼈다. ★★


011. 초류향(楚留香) - 고룡 *초류향전기, 편복전기, 신초류향
생생하게 숨을 쉬는 듯한 캐릭터들. 개인적으로 고룡 베스트5안에 꼽진
않지만 필독작. 그리고 <소설 초류향>은 헌책 시장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작품. ★★★★


012. 유성호접검(流星蝴蝶劍) - 고룡
<다정검객무정검>과 더불어 고룡의 투톱. 더불어 무협역사상 가장 멋진 문장.
'한 자루의 검으로 영원에 접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013. 옥차맹(玉釵盟) - 와룡생 *군협지
내 유년기를 온통 비통에 젖게 만들었던 대서사시. ★★★★★


014. 강설현상(絳雪玄霜) - 와룡생 *무유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기대를 좀 줄이면 볼만하다. 차라리 <표화령>이나 <비연경룡>을
넣는 게 어떨까. ★★★


015. 금검조령(金劍雕翎) - 와룡생 *금검지

와룡생 베스트 5안에 꼽을 수 있음. 이 작품에도 온갖 구무협의 장치들이 다 녹아있다.
한국무협에 끼친 영향이 지대한 작품. 근데 내가 읽은 <원본 금검지>는 주인공이
'소영'으로 나온다. '소령'으로 읽는 게 맞을 듯 한데 왜 제목은 또 '금검조령'일까. ★★★★

016. 음마황하(飮馬黃河) - 사마령
와룡생 스타일과 비슷. 읽어볼만 하지만 큰 감흥은 없다. ★★★


017. 분향논검편(焚香論劍篇) - 사마령
곡창해 이 자식은 왜 이리 짜증나지. 스토리 전개도 느리고 재미없었음.
주인공 주변 인물 중에 야유신 뇌충이라고 나오는데 좌백의 <생사박>에도
같은 캐릭터가 나온다. 일종의 오마주인듯.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


018. 낙성추혼(落星追魂) - 소슬
구무협의 전형. 그러나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력한 흡입력. ★★★★


019. 사대명포(四大名捕) - 온서안
만화로만 봐서 평가 제외. 사대명포 중 대사형인 '무정'의 캐릭터는 캐간지.


020. 복우번운(覆雨飜雲) - 황이
역시 만화('검번운')로만 봐서 평가 제외.


021. 남도북검(南刀北劍) - 동방옥
와룡생작으로 나온 <남도북검>은 읽어봤으나 100선에 꼽힐만한 수준은 아니었음.
아마 이 작품과 다른 작품인 것으로 추정됨.

022. 침사곡(浸沙谷) - 상관정
못읽어봤음.


023. 잔인전(殘人傳) - 진청운
못읽어봤음.


024. 도객(刀客) - 모용미
<십8도객>은 읽어봤는데 이 작품과 동일작인지 모르겠음.


025. 혈립(血笠) - 유잔양 *독고구검
뻔한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끌리는 맛이 있음. ★★★★


026. 비호(飛虎) - 김광주
못읽어봤음.


027. 팔만사천검법(八萬四千劍法) - 을제상인
한국 무협 역사상 베스트 5안에 꼽을 수 있음. 난화산수, 난지, 금검령주,
구만몇 번을 저주하는 노파, 나중에 마녀로 변하는 난지의 배다른 동생,
주인공 주변 인물들 싸그리 다 죽는 해괴한 작품. ★★★★☆

028. 신풍금룡, 독목수라 - 이연제
전형적인 80년대 무협. 별 감흥 없었음. ★★


029. 금검경혼 - 금강
개인적으로는 <천마경혼>이 더 좋지만 뭐 비슷비슷. ★★★


030. 발해의 혼 - 금강
괜찮은 작품이긴 한데 그렇게나 많이 팔린 것은 미슷훼리. ★★★


031. 월락검극천미명 - 사마달 검궁인
주인공이 장천풍이었던가. 기재, 미녀, 복수 등 있을 건 다있는데 뭔가 빈 듯한... ★★☆


032. 십대천왕 - 사마달 일주향
고등학교 땐가 세로줄로 읽었을 땐 조낸 재밌었는데 재간된 걸 다시 읽으니 다소 유치. ★★


033. 구천십지제일신마 - 사마달 철자생
<십대천왕>과 비슷한 느낌. ★★


034. 표향옥상 - 야설록
세로줄 시대에 읽었던 것도 같은데(야설록이 하도 많이 썼으니까) 기억이 안남.


035. 구대문파 - 야설록
기억 안남.


036. 군왕성 - 서효원
서효원 작품은 특출나게 훌륭한 것은 없지만 수준이 고른 편임. 아무 작품이나 꺼내들고
읽어도 다 어느 정도 볼만함. ★★★


037. 대자객교 - 서효원
서효원 최고작. 그 당시 내가 구상하고 있던 무협 스토리랑 비슷해서 당황했던 기억. ★★★★


038. 실명대협 - 서효원
<대자객교>엔 못미치나 볼만한 작품. ★★★☆


039. 자객도 - 검궁인
신무협의 가능성을 열다. 완벽한 주인공+영웅일대기 해피엔딩이 판치던 시대에
고생하는 삼류 자객을 주인공으로 삼고 게다가...(스포일러 방지) ★★★★


040. 독보강호 - 검궁인
천상천하유아독존공!!!. 유쾌, 통쾌, 상쾌. 이런 무협도 하나쯤은 있어야지. ★★★☆


041. 만통사인방 - 검궁인
'자객도'와 더불어 신무협의 가능성을 열었던 작품. 구무협 시대의 숨은 진주. ★★★☆


042. 군마무 - 와룡강
모든 기연은 주인공에게. 1권부터 기연이 쏟아지는데 당최 기억하기도 버거울 정도.
근데 너무 먼치킨이면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진다. ★★


043. 금포염왕 - 와룡강
잔뜩 싸발려놓고 마무리는 완전 조루. 그러나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 ★★★☆


044. 무림경영 - 사우림
재능을 숨기고 객잔에서 숨죽이고 살다가(도박사였던가? 기둥서방이었던가 가물가물하네??)
'이젠 세상으로 나갈 때다'. 다소 뻔하다. ★★☆


045. 용투야 - 천중행, 천중화
인자가문의 부활. 첫장부터 비장하게 나가지만 큰 감흥은 없다. <삼랑소>가 더 낫다. ★★☆


046. 무적군단 - 냉하상
안읽어봤음


047. 오행혈서생 - 청운하
옛날엔 재밌게 봤었는데 다시 보니 좀 유치함. ★★☆


048. 신비대형 - 내가위
서두부터 신비대형과 열몇명의 형제들의 전설로 거창하게 후려까는 전형적 구무협. ★★☆


049. 개방소정랑 - 유소백
안읽어봤음.


050. 마검패검 - 용대운
<대도오>, <경혼기>와 더불어 한국 무협 최고의 데뷔작. ★★★★
 
051. 태극문 - 용대운
나름 신선하지만 그저 그랬다. 난 <무영검>이 더 좋았다. 간지폭발 고죽문주 크으으... ★★★


052. 독보건곤 - 용대운
한국 무협 사상 최고의 캐릭터 중의 하나, 그의 이름은 노독행. ★★★★


053. 백색성검, 강호성검 - 백상
못 읽어봄.


054. 화산문하 - 백상
최악의 문장 ☆


055. 대도오 - 좌백
대학 졸업 앞두고 취직 못해서 빈둥거리던 시절. 매일 일어나자마자 하숙방 동기넘과
함께 동네 대본소에서 무협을 빌리면서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느날 하숙방 동기넘이 빌려온 <대도오>. 먼저 그 넘이 읽더니 하는 말.
"뭔 세상에 이런 무협이 다 있냐?"
무협의 지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기념비적 작품. ★★★★☆


056. 혈기린외전 - 좌백
<군림천하>가 완결되기 전까진 개인적으로 한국 무협 사상 최고의 작품.
별이 열개라도 아깝지 않다. ★★★★★


057. 경혼기 - 풍종호
<대도오>와 맞먹는 메가톤급 충격. 근데 풍종호 딴 작품은 흐음...
여튼 완결될 때까지 <지존록>은 안본다. ★★★★


058. 일대마도 - 풍종호
솔직히, 솔직히 재.미.없.었.다! ★


059. 천산검로 - 장경
누가 뭐래도 내게 장경의 최고작품은 <암왕>이 아니라 <천산검로>다. ★★★★☆


060. 암왕 - 장경
너무 비장해서 탐탁치 않다. <천산검로>도 비장하지만 <암왕>은 처절하다. 그래서 싫다.
그러나 명강량은 한국 무협사 베스트 캐릭터 중의 하나. ★★☆


061. 대사형 - 진산
해피엔딩 아니었으면 정말 짜증났을 것이다. 진산의 베스트. ★★★★☆


062. 사천당문, 결전전야 - 진산
내가 싫어하는, 아니 선입견을 가진 무협이 세가지 있다. 여성작가, 여성 주인공, 독문.
이런 내 모든 편견을 깨뜨리는 명작. 다음 편은 안쓰실래나. ★★★★


063. 칠석야 - 이재일
단편으로 이 정도 밀도를 낼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뿐. ★★★★☆


064. 묘왕동주 - 이재일
다들 평가가 좋지만 그리 재밌지 않았다. 이상하게 감정이입이 잘 안돼서 애먹었던 작품. ★★☆


065. 추룡기행 - 운중행
유쾌한 로드 무비. 윤천회가 좀 더 나댔으면 더 좋았을걸. 뭐 충분히 나대긴 하지만... ★★★


066. 풍뢰무 - 석송
계속 무협을 썼으면 지금쯤 본좌는 석송이 아니었을까. 아 주인공(이름 기억 안나네)이
선배들에게 속았던가 아니면 뭔가 선배들이 잘못해서 선배들한테까지 칼 들이댈 때
장면은 가히 압권. 무협사 명장면 중에 하나. ★★★★


067. 산타 - 설봉
단 한 편을 꼽는다면 왜 <산타>일까? <포영매>나 <독왕유고>가 아니고. ★★★☆


068. 악인지로 - 하성민
잊을 수 없는 수작. 악당 주인공이 귀하던 시절에 이토록 멋진 악당을 창조해내다니 ★★★★


069. 양각양 - 한상운
왜 이 작품에 그리 열광하는가?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한상운과는 안맞나보다. ★


070. 독비객 - 한상운
속았다. 염천서가 주인공이라니. 게다가 완결되는 시점까지도 내가 속았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 사실만으로도 새로운 시도 자체만으로도 높게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일단 분해서
좋은 점수 못주겠다. ★


071. 악선철하 - 정진인
사놨는데 선뜻 손이 안간다. 언제 읽어봐야지.


072. 노자무어 - 김호
이 작품을 무협이라 불러야 하나. 도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다. ★


073. 천봉 - 한수오
안읽어봤음.


074. 오뢰신기 - 조철산
치밀하다. 파산검도 볼만하지만 훨 낫다. ★★★☆


075. 만인동 - 무악
쓸만한 소재, 쓸만한 도입부, 쓸만한 내러티브. 근데 뭔가 느릿느릿한 게 끈적끈적한
느낌이 드는 게 싫다. ★★★


076. 백일자객 - 몽강호
지루하다. 스파크가 없다. ★★


077. 마도전사 - 임이모
안읽어봤음.


078. 혈곡 - 김홍연
안읽어봤음.


079. 청룡장 - 유재용
전략소설??? 뭐 별 전략 없던데. ★★


080. 진가소전 - 임준욱
임준욱의 단 한 편을 꼽으라면 단연. ★★★★


081. 몽검마도 - 송진용
송진용은 <몽검마도>뿐. 근데 거기서 끝났다. ★★★☆


082. 소요유 - 고명윤
솔직히 읽기 힘들다. ★★


083. 취생몽사 - 백야
상중하 세권 중에 '중'을 빼먹고 읽어서 평가 불능. 문장력은 발군.


084. 천사지인 - 조진행
장염 성장하는 거 보려면 장염걸릴 정도로 답답하지만 수작이다.
문제는 이후의 작품들이 <천사지인>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 ★★★★


085. 환락십오야 - 도현
에이 답이 쉽게 보이잖아. 그래도 읽을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