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댄스곡

 

DEUX - 여름 안에서

여름특집하면 항상 떠오르는 곡..
저 대학시절 아이돌 3인방중 하나..
서태지, N.EX.T 그리고 DEUX..
서태지와 신해철에 비하면
약간은 동네에서 껌 좀 씹으며 노는 아이들..
쌈마이 나이트 죽돌이 분위기였죠..
그치만 좋았습니다..
그것도 젊음의 한면이니깐요..
다른 듀스의 댄스곡에 비하면
이 노래는 어쩌면 서정적이기까지 합니다..
눈부시게 밝은 해변과 하얀티를 입고 춤추는 듀스..
더이상 듀스를 무대에서 볼 순 없지만,
계속 여름이 오면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될 겁니다..

 

 

DJ DOC - 여름 이야기

여름특집 2탄..
쌈마이하면 빼놓을수 없죠..
동네에서 삥뜯던 형들..스트릿 파이터..
등장(슈퍼맨의 비애)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의외로 입에 착 감기는 댄스곡들로 승승장구..
원래는 사회반항적인 블랙뮤직을 하고 싶었지만,
먹고살려니 예능인으로 타협한 케이스..
하지만 아직 현역으로 버틴다는게 중요한거고,
그렇게 그들의 곡들을 되새길 수만 있다면..뭐..

 

 

CLON - 꿍따리 샤바라

여름특집 3탄..
전국민의 여름송..
뭔 말이 필요하리요..
모든 여름 해변에 울려나오던 이 노래..
김창환이란 PD의 능력을 보여주는 곡..
요즘 후크송과 같이,
단순 후렴구는 누구나 한번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죠..
동네 춤꿈을 일약 국민적 가수로 만든 장본인..
듀스가 작곡능력이 되는 약간 아티스트 분위기였다면,
클론은 그냥 노래하고 춤추는 흥겨운 딴따라가 맞았죠..
이후 사고로 듀엣을 깨졌지만
여름이면 항상 이 노래로 우릴 찾아 옵니다..

 

 

COOL - 운명

 

여름특집 4탄..
역시 여름은 댄스의 계절..
혼성댄스그룹대표 쿨이 빠지면 섭섭하죠?
가장 90년대스러운 그룹이죠..
적절한 역할분담과 상업적 성공..
다른 이유를 이리저리 들이대도,
결국 그들이 우리사랑을 받는건 흥겹기 때문이겠죠?

 

 

UN - 파도

여름특집 마지막..
약간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는 선곡..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고,
노래방에서도 분위기 띄우려 열심히 부르기 때문..ㅋㅋ
(듀엣을 받쳐줄 친구가 없어 혼자 소화하기 넘 어려워..)
2000년 들어서 등장한 꽃미남 남성듀오..
잘생긴데다가 학벌로 좋아 첨부터 훅 떴죠..
깔끔하고 흥겨우면서 세련되게 잘빠진 곡..
의외로 클럽에서 큰 볼륨으로 들으면 그 진가가 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