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쳐상 모음

Fact/상식 · 2009. 12. 3. 19:11

퓰리처상이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 저명한 언론인 J.퓰리처의 유산 50만 달러를 8개 부문, 문학 분야는 시/소설 등 5개 부문,드라마 1개 부문, 음악 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식량센터로 이동하던 사진기자 케빈 카터가 촬영한 사진.
굶주림에 지쳐 엎드려 있는 어린 소녀의 뒤로 독수리가 먹잇감이 어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카터는 바로 독수리를 쫓아내고 소녀를 구해주었지만,이 사진이 공개되자 카터는 전세계의 실랄한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사진을 촬영하기 이전에 먼저 소녀를 도왔어야 했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뜻하지 않은 여론에 괴로워하던 카터는 퓰리처상 수상 후 3개월 뒤인 1994년 7월 가족과 친구들 앞으로 편지를 남긴 채 목숨을 끊다

 



피난길에 태어나 불과 몇일 밖에 살지 못한 아기의 장례식
다음에 태어날 때는 평화로운 곳에서 태어나기를

 



집을 잃은 알바니아 여성의 망연자실한 표정...

 



전쟁은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에 대한 개념을 모호하게 만든다
아이들은 방화라는 놀이 중이다

 



서럽게 울고 있는 이 남자의 가족들은 세르비아 군인들에 의해 죽었다
그는 이제 이 집에 홀로 남게 되었다...

 



폭격으로 파괴된 앙상한 철교위를 아슬아슬하게 기어가는 6.25피난민들
이들은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이요,가난한 농부들이다
기형적으로 변한 차가운 철구조물 위를 언 손을 불어가며 위험하게 건너고 있다
이 다리를 건너는 동안 수많은 피난민들이 미끄러져 차가운 강물에 익사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
그들은 여러분들을 이 땅에 존재케 했다.

 



차이나타운의 축제를 구경나온 아이와 경찰관의 모습.
허리를 숙이고 따뜻한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는 경찰과
아이의 천사같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세상이 이러한 아름다운 순간들로 가득차 있으면 좋으련만

 



1960년 10월 12일. 일본 도쿄의 국회의원 선거
유세장에서 한 극우파 청년이 사회당 당수였던
이네지로 아사누마를 칼로 찌르는 장면
이 사진은 사진기자 야스시 나가오가
단 한 장 남은 필름으로 촬영한 것이라 한다
피습을 당한 아사누마는 이날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에 숨을 거뒀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무렵 UPI의 사진기자로
종군한 사와다 교이치에 의해 촬영된 사진
사와다 기자는 베트남 국민들의 처참한 실상들을
촬영해 왔는데,이 사진은미국의 폭격을 피해
강을 헤엄쳐 마을을 탈출하는 어느 가족의 공포에
젖은 모습이다.




전신주에서 전기 가설 작업을 하던 동료가 감전되어 전신주에
메달린 채 기절을 하자 동료가 인공호흡을 하고 있는 장면




마케도니아의 국경지대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딸을 새로운 난민 캠프로 가는 버스에 태우려하는 안타까운 모습.




여기 또 한명의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있다
코소보 국경지대에 있던 이 아기와 어머니는
세노코스 난민캠프로에 막 도착했다.
깊게 패인 어머니의 주름살에 드리워진 전쟁과 가난의 아픔을...
이 아기는 커가면서 절실히 느낄것이다.




난민캠프에 수많은 난민을 태운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 주위는 행여나 어머니가 있을까...아버지가 있을까...누이가 있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먼저 도착한 난민들로 둘러 쌓인다

 

 

알바니아 국경으로 향하는 피난민들의 눈물
수십년 전 남쪽으로 피난을 가야했던 우리의 조상들도 저런 슬픔을 겪었으리라.

 



알바니아 난민촌에서 어느 수녀가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신앙이 위대해 보이는 순간은 감동적인 연설을 했을 때도 아니요
죽어가던 이가 기적적으로 되살아 났을 때도 아니다./
그것은 말로만 하는 신앙이 아닌 행동하는 신앙일 때이다.

 


어린아이 만이라도 살려야 겠다는 사람들...

 



가족의 죽음은 무엇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는 슬픔이다.
하지만 전쟁에서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 보다
그가 죽어야만 했던 아픈 현실이 더욱 슬픈 것이다..

 

 

1968년 베트남의 사이공 시가지에서 베트남
국립경찰 대장이 잡혀온 베트콩을 총으로 즉결 심판하는 장면. 사진을 촬영한 사진기자 에디 아담스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고했다
대장이 그 일을 자행했을 때, 전혀 포로를 쏠 것 같은 암시가 없었다. 그의 총이 위로 올라가자 내 사진기도 따라서 올라갔고, 그가 총을 쏘았을 때 나도 셔터를 눌렀다. 이 충격적인 처형장면을 담은 한장의 사진은 그때까지 베트남 전쟁을 정의의 싸움이라고 간주하였던 미국의 여론을 반전으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 .

 

 

1973년 베트남 전쟁이 끝나자 월맹군의 포로가 되었던 수많은 미국 병사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미공군 중령 로버트 스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사진기자 샐 비더는
캘리포니아 드래피트 공군기지에서 스텀 중령의 가족과 함께 그를 태운 수송기가 도착하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비행기가 도착하고 스텀 중령이 트랩을 내려서는 순간, 가족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이 사진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기쁨에 넘친 감정을 공감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왜 인류가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눈물겹게 대변해 주고 있다. 만약 스텀 중령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면 이 같은 감격적인 재회는 절망과 슬픔으로 뒤바뀌었을 것이다

 



1988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에서 한 소방관이 2살 난 아기를 구출한 뒤 죽어가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하지만 소방관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진지 26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비행기가 뚫고 들어간 자리
용케도 살아남은 한 남자가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쪼그려 앉아 있다.
몇분 뒤...
빌딩은 무너졌다.

 



빌딩의 붕괴는 25살의 응급의료 대원도 앗아 갔다. 동료의 죽음에 너무도 슬피 흐느끼는 응급의료원들...




인종,국적,피부색,종교,빈부를 따질게 아니다.
그들은 어머니를 잃었고,아들을 잃었다. 친구를 잃고 남편을 잃었다.
소중한 것들이 잿더미가 되어 날아가고 있는 것이다.

 



식량배급을 기다리는 모녀.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십만명의 인간이 굶어 죽었다.그리고 이 소녀도 이날 죽었다...

 



고엽제는 베트남의 원시 정글을 파괴했다. 그리고 이후 수많은 고엽제 환자가 죽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

 



Memorial Day(전몰장병기념일)에 한 여인이 남편의 묘비를 부여잡고 오열하고 있는 모습.
피비린내 나는 전장의 모습만큼이나 이 사진은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걸프전에서 부상을 당한 미군 중사
웨이츠가 후송중인 헬리콥터 바닥에 놓여진 비닐백 안의 죽은 병사가 자신의 동료임을 알고? 비통해 하는 모습.

 



1972년 6월 8일. 베트남 육군은 트랭방에서 수도로 이어지는 1번 국도를 탈환하기 위해 4일간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베트콩의 저항이 완강해지자 베트남 공군의 지원을 요청했다. 공군의 전폭기들은 트랭방으로 이어지는 1번 국도 위를 저공 비행하며 빗자루를 쓸듯 폭격했다. 세상을 녹일 듯이 불 비가 쏟아져 내렸다.판 틱 킴 퍽이라는 사진 속의 소녀는 소이탄으로 불바다가 되어 버린 마을을 벗어나 달려 나오고 있었다. 달리며 울부짖는 것만이 뼈저린 공포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이 처참한 순간을 베트남 종군기자인 현 콩 닉 웃이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장해 온 그는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전쟁에 무감각해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전해 주었다. 이 사진이 베트남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진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한 신인선수.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에도 부상에서 오는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 선수는 데뷔한 첫해 3게임만 출전할 수 있었다.

 



흑인이 살인에 사용했던 칼이 발견되는 순간...살인자의 표정은 멍했다...

 



멕시코 테오티후아칸 근처를 달리는 열차 위에 앉아 있는 중남미 소년의 모습.

 



이라크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어느 참전용사의 관 옆에 그의 아내가 잠들어 있다. 이 여성은 남편의 시신이 땅에 묻히기 전날 밤, 남편이 좋아하던 음악을 틀어놓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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