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생활비가 빠듯해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 ‘은퇴 이민’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잡지 인터내셔널 리빙(International Living)이 한 달 약 1,200달러(한화 약 150만 원)만으로도 부부가 집세, 식비, 교통비, 공과금, 외식까지 감당하며 ‘여유 있는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는 도시 14곳을 밝혔다.
일명 국제 리빙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동유럽, 남미 등지의 도시들이 특히 저렴한 생활비로 은퇴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아래와 같다.
알바니아(블로레, 사란다): 지중해식 생활, 월세 300~400달러 아파트, 1달러 에스프레소, 저렴한 해산물.
인도네시아 발리(사누르, 시데멘): 월세 400~500달러(수영장 포함 주택도 많음), 월 80달러 스쿠터, 저렴한 식사와 웰빙 문화.
불가리아(플로브디프, 바르나): 약 500달러 원룸, 25달러 교통 패스, 저렴한 와인과 지역 축제.
캄보디아(프놈펜, 시엠립): 월세 200~400달러 현대식 아파트, 2~3달러 식사, 저렴한 툭툭과 차량 호출 서비스.
콜롬비아(마니살레스, 페레이라): 월세 250~400달러 투베드룸, 거의 무료 수준의 교통비, 연중 봄 같은 기후.
엘살바도르(산타아나, 해안 도시 라 리베르타드): 약 300달러 원룸, 0.50달러 푸푸사(현지 음식), 0.35달러 버스 요금.
라트비아(체시스, 쿨디가): 월세 290달러 원룸, 저렴한 철도 연결, 합리적인 가격의 시장과 카페.
리투아니아(빌뉴스 외곽): 월세 500달러, 효율적인 대중교통, 활기찬 카페 문화와 잦은 축제.
니카라과(그라나다, 레온): 약 300달러 가구 비치 아파트, 활기찬 시장, 저렴한 식당과 버스.
페루(쿠스코): 월세 250~400달러 원룸(종종 공과금 포함), 주 20달러 신선식품 시장, 2~3달러 택시 요금.
루마니아(크라이오바, 시비우): 약 385달러 원룸, 낮은 식료품 및 공과금, 풍부한 문화 행사.
스리랑카(트린코말리, 바티칼로아): 월세 275~350달러 해변 주택, 13.50달러 무제한 인터넷, 4달러 절경 기차 여행.
태국(치앙마이): 월세 63달러부터(에어컨 포함 시 약 120달러), 2.50달러 길거리 음식, 활발한 외국인 커뮤니티.
베트남(하노이): 월세 265달러 가구 완비 아파트(가사도우미 포함), 50달러 미만 공과금, 3달러 길거리 음식.
미국 은퇴 가정의 월평균 지출은 약 5,000달러(670만 원) 수준. 한국도 물가 상승과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만 은퇴 생활을 유지하기엔 부담이 크다. 반면 생활비가 저렴한 해외 소도시에서는 ‘월 150만 원 선에서 은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보고서는 단순히 “아껴 쓰는 생활”이 아닌, 현지 문화와 리듬에 맞춰 ‘적당히 즐기며 사는 은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은퇴 이민’은 보고서처럼 단순한 계산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 비자·체류 자격 같은 국가별 장기 체류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중장년인 만큼 의료 서비스의 수준도 중요하다. 국제 보험 여부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치안이다. 먼저 한달살이로 적응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것도 좋다. 고정 연금 생활자라면 환율이나 물가변동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출처 : https://lady.khan.co.kr/finance/article/20250923123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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