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한 잔 생각날 때 맛있는 사케집 16

서울의 지역별 최고의 사케집과 그곳에서 주문해야 할 20만원대 이하 최고의 사케,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안주 추천

1 삼성동 쿠시

with 친구, 연인

best order 하쿠시카 고카 센넨스이 + 쿠시 샐러드

total price 10만7천원

쿠시는 사케를 마시며 다양한 요리를 맛볼 것을 제안하는 창작 요리 주점. 일본식 안주뿐 아니라 일식에 한식과 양식을 접목한 다양한 퓨전 메뉴를 80여 종의 사케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제공되는 다양한 안주는 좋은 맛과 푸짐한 양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다. 쿠시는 넓은 홀을 갖춘 1층과 칸막이가 있는 독립된 공간인 2층, 그리고 넓은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데, 카페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이면서도 앤티크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이곳의 인기를 더해주고 있다.

 

하쿠시카 고카 센넨스이(준마이다이긴조) 하쿠시카주조의 명품 사케로 과일 향이 은은하고 몸 넘김이 부드럽다. 9만원

쿠시 샐러드 차돌박이에 다양한 채소를 싸서 깨 소스에 찍어 먹는다. 1만7천원

가격대 사케 2만5천~50만원선, 잔술&도쿠리 4천~6천원, 아사히생맥주 7천원, 치킨핫소스가라아게 1만7천원, 마아스파라거스 8천원

위치 봉은사 삼거리 오크우드 맞은편

문의 02-564-6400

 

2 도곡동 츠키지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난부비진 + 야키시메사바스시

total price 11만7천원

입맛 까다로운 중년층은 물론이고 20~30대도 좋아하는 사케집이다. 서울에서 가장 다양한 일본 식재료를 구비하고 요리로 제안한다는 뜻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수산 시장인 츠키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은 2~3개월에 한 번씩 일본을 직접 방문해 식자재와 조리도구 등을 구입해 일본 현지 맛을 전할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인다. 맛볼 수 있는 기본 안주만 해도 1백여 가지. 여기에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들이 추가된다. 일본 각 지방의 유명한 사케 80여 종과 일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사케까지 구비되어 사케 마니아들도 자주 찾고 있다. 난부비진에 야키시메사바스시 또는 게 내장 요리인 카니미소를 즐겨보길.

 

난부비진(도쿠베츠 준마이) ‘현대의 명장’으로 선정된 야마구치 장인이 만든 사케. 과일을 믹스한 듯 풍부한 향과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 9만원

야키시메사바스시 고등어의 담백한 맛이 츠키지에서 만든 식초와 어우러져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2만7천원

가격대 사케 4만5천원부터, 아사히생맥주 9천원, 초밥정식 3만원선

위치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삼거리 개포럭키아파트 맞은편 파리바게뜨 골목

문의 02-579-3345

 

3 청담동 천하의 문타로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핫카이산 준마이긴조 +10종 모둠꼬치

total price 12만7천원

야키토리(일본식 숯불꼬치구이) 전문점이다. 꼬치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면 연기 자욱한 번잡스러운 공간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곳은 산뜻함과 편안함 그 자체다. 신발을 벗고 즐길 수 있는 좌식 스타일의 아늑한 공간으로 동양적인 감성에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무엇보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염통, 대동맥, 꼬리, 간 등 닭의 다양한 부위로 만든 꼬치구이.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운 수준급 꼬치구이다. 오픈 키친 구조라 요리 과정도 직접 보면서 즐길 수 있다.

 

10종 모둠꼬치 닭의 다양한 부위를 그날 그날 손질해서 구워낸다. 2만7천원

핫카이산 준마이긴조(준마이긴조) 일본에서 지명도 1위인 명품 사케로, 긴조 향이 풍부하고 맛이 깔끔하다. 10만원

가격대 사케 5만~28만원선, 장어숯불구이 1만6천원, 등심구이 5천원

위치 청담동 프리마호텔 건너편

문의 02-516-9642

 

4 청담동 하시

with 친구, 연인

best order 고시노 간빠이 + 히라메 고노와다

total price 19만5천원

외관만 보면 일본의 어느 정감 있는 가정집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어로 주소지 명판을 붙이는 등 마치 일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외관 콘셉트를 잡았다. 이곳의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면 편안한 분위기의 이자카야가 펼쳐진다. 정갈하고 캐주얼한 콘셉트와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청담동의 하시. 이곳에서는 사시미, 야키토리, 튀김 등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볼 수 있는 단품 안주 50여 가지와 1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사케 3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부담없이 2차로 들르기 제격이다. 이곳에서 한정 수량만 생산되고 있는 사케, 고시노 간빠이를 즐겨보자. 1인 1병으로 제한 판매한다.

 

고시노 간빠이(혼조조) 니카타 현을 대표하는 명주 중 하나. 깊은 맛의 여운이 오래 지속된다. 17만원

히라메 고노와다 히라메(광어)에 고노와다(해삼창자젓갈)를 넣은 것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술안주로 그만이다. 하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2만5천원

가격대 사케 1만5천~39만원선, 잔술&도쿠리 8천~1만2천원선, 오뎅나베 2만원, 온센다마고 츠쿠네 1만 2천원, 탄탄멘 9천원

위치 학동 사거리 청담미치과 골목

문의 02-546-8889

 

 

1 청담동 우랑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고쿠조 쿠로마츠 겐비시 + 꽃살구이 + 우랑나베

total price 14만8천원

우랑 청담점은 주말에 찾아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단골 손님이 많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알찬 식사 메뉴. 맛 좋고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매일 새벽 경매 시장에서 들여 온 신선한 해산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데 3인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코스 요리가 3만8천원부터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우랑나베. 종이 냄비에 해산물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손님들은 절로 환호성을 지른다. 청담점이 코스 요리와 나베 요리 전문이라면, 신사점은 야키니쿠(불고기), 압구정점은 야키모노(숯불구이) 전문이니 참고할 것.

 

고쿠조 쿠로마츠 겐비시(혼조조)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해물과 잘 어울린다. 9만원

우랑나베(소) 종이 냄비에 해산물이 가득 담겨 나오는 우랑의 최고 인기 메뉴. 3만8천원

가격대 사케 2만~10만원선, 코스요리 3만8천원, 5만5천원

위치 프리마호텔 뒤편

문의 02-3445-4005(청담점) 02-3442-0415(신사점) 02-541-1023(압구정점)

 

2 서래마을 쇼진

with 비즈니스 상대, 가족

best order 오토코야마 쿠니요시노 나토리사케 + 식사 코스

total price 18만원

사찰 음식이라는 뜻의 쇼진은 그 이름처럼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이한 점은 메뉴판이 자주 바뀌고,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더 많다는 사실. 쇼진의 주방장이 그날 그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내놓기 때문인데, 1년에 보통 8백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고. 쇼진에는 1만~3만원대의 단품 메뉴도 많지만 사케를 마실 경우에는 코스 요리가 경제적인 선택이다. 7가지 이상의 요리가 나오는 식사 코스가 4만5천원인데 사케 1병을 주문해 같이 먹을 경우 3만원에 같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오토코야마 쿠니요시노 나토리사케(특별 준마이) 사케 본연의 향을 살린 호쾌하고 칼칼한 맛. 15만원

식사 코스 7가지 이상의 요리가 나오는 쇼진의 식사 코스. 이날의 메인 은 오징어 요리. 4만5천원(사케 제외)

가격대 사케 7만~60만원선, 도쿠리 3만원선, 단품요리 1만~3만원선

위치 서래마을 서래약국 맞은편

문의 02-591-4649

 

3 서래마을 무샤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고쿠조 요시노가와 + 도로로 우니 이쿠라 아에 + 마구로 낫토 야마가게

total price 12만3천원

서래마을에서 맛 좋기로 소문난 사케 다이닝바. ‘꿈속의 집’이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고즈넉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 일본풍으로 꾸민 야외 테라스가 압권이다. 무샤는 신선도를 위해 매일 일정량의 생선만 구입해 판매하고 남을 경우 보관하지 않고 버리는 것으로 유명하며 소스까지 직접 다 만들어 사용한다. 안주는 물론 식사 메뉴가 다양하고 여기에 곁들이기 좋은 일본의 지명도 있는 70여 종의 사케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실내의 다다미 자리, 테라스 안쪽 테이블 자리 등 선택해 앉을 수 있는데 나무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4인용 테이블이 경쟁 치열한 명당.

 

고쿠조 요시노가와(긴조) 과일과 꽃향기가 어우러져 그윽하고 부드럽다. 8만원

도로로 우니 이쿠라 아에 참치에 마를 갈아 넣고 성게알과 연어알 등을 섞어 먹는 요리로 무샤의 베스트 메뉴다. 2만3천원

가격대 사케 5만~35만원선, 도쿠리 1만5천원, 마구로 낫토 야마가게 2만원, 해산물 샐러드 2만3천원

위치 서래마을 파리크라상 200m. 서래로 신한은행 맞은 편

문의 02-537-8882

 

4 용산 미타니야

with 비즈니스 상대, 가족

best order 야마다니시키 + 미타니야 고젱(세트)

total price 9만7천원

일본인 미타니야 씨가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으로 중요한 식재료를 모두 일본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된 일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미타니야의 가장 큰 장점인데 음식 맛이 워낙 좋아서 밤이 되면 미타니야의 음식과 함께 사케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로 붐비곤 한다. 식사 메뉴로는 미타니야 도시락, 안주 메뉴로는 미타니야 고젱이 인기 메뉴다. 세트 메뉴 외에 사시미, 튀김, 구이, 볶음, 나베, 덮밥, 우동 등 60여 가지의 일품요리와 50여 종의 사케와 일본 소주를 맛볼 수 있다.

 

야마다니시키(특별 준마이) 상쾌한 향과 묵직한 목 넘김이 기분 좋은 사케. 7만원

미타니야 고젱(세트) 야채초밥, 사시미, 덴푸라, 육회, 장어구이 등이 나오는 푸짐한 세트 안주. 2만7천원

가격대 사케 4만~20만원선, 도쿠리 7천~1만4천원, 메로미소야키 2만원, 안키모 6천원

위치 한강로3가 전자월드빌딩 지하 1층

문의 02-701-0004(용산본점), 02-797-4060(동부이촌동지점)

 

 

1 한남동 이쯔모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고쿠류 + 우럭간장조림

total price 13만8천원

2003년에 오픈한 한남동의 이쯔모는 블로거들에 의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사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이자카야다.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는 40년 경력의 일본인 주방장이 만들어내는 일본 정통 안주 때문. 가격은 저렴한데 그 맛은 제대로라는 평이다. 이쯔모에는 세트 메뉴도 있고 70여 가지의 단품 메뉴들도 즐길 수 있는데 오마카세가 가장 인기다. 오마카세란, 원하는 금액의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주방장이 금액에 맞춰 알아서 안주를 만들어주는 요리를 말한다.

 

고쿠류(준마이긴조) 향과 맛이 강한 남성적인 사케. 여운은 부드럽다. 12만원

우럭간장조림 도톰한 생선살이 부드러워 안주로 그만이다. 1만8천원

가격대 사케 3만~30만원선, 잔술 7천~9천원, 진미3품 1만5천원, 도후덴가쿠 1만2천원, 특제 슈마이 9천원

위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옆 국민은행 골목

문의 02-796-8743

 

2 한남동 천상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가족

best order 아다타라 긴조 + 숯불꼬치

total price 8만5천원

캐주얼하고 대중적인 사케집으로, 사시미와 튀김,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안주와 스시, 덮밥, 오니기리 등의 식사, 30여 종의 사케와 일본 소주를 즐길 수 있다. 가격 대비 맛이 훌륭해 오랜 단골이 많고 꼭 술이 아니어도 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이 많다. 가족 단위로 찾는 손님들도 상당수.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와 사케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숯불꼬치 닭고기와 해산물, 각종 채소를 푸짐하게 꿰고 간장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워낸다. 도톰하게 씹히는 맛이 매우 좋다. 2만원

아다타라 긴조(긴조)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오쿠노마츠주조의 명품 사케. 맛과 향기가 부드럽고 목 넘김이 깔끔하다. 담백한 안주와 어울린다. 6만5천원

가격대 사케 1만3천~22만원선, 잔술&도쿠리 8천~1만3천원, 모둠사시미 3만5천원, 삼치가라아게 1만2천원

위치 한남동 제일기획 맞은편

문의 02-749-2224(이태원본점)

 

3 서교동 모리

with 친구, 연인

best order 텐구마이 야마하이 + 참치타다기

total price 8만7천원

퓨전 로바다야키 모리는 30대 직장인들에게는 아지트 같은 곳이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인 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곳은 준마급 사케를 다른 곳에 비해 15%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좀 더 알뜰하게 사케를 즐기고 싶다면 세트 메뉴를 주문하자. 사케 1병과 3가지 안주가 포함된 사케 세트 메뉴는 10만원인데 2~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이다.

 

참치타다기 참치의 붉은 살 부위를 겉만 직화 구이해서 새콤한 폰즈 소스와 참깨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1만7천원

텐구마이 야마하이(준마이) 텐구(일본 전설에 나오는 요괴)가 춤을 춘다는 뜻으로 샤타주조를 대표하는 명품 사케. 섬세하고 깊은 맛이다. 7만원

가격대 사케 3만~6만원선, 잔술 7천원선, 사케 세트 10만원, 해물야키소바 1만5천원

위치 홍대 앞 주차장 골목 바이더웨이 맞은편 2층

문의 02-325-6150

 

4 서교동 지중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사케 온나나카세 + 마구로 육회

total price 13만2천원

와인 소믈리에 출신의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홍대 앞의 스타일리시한 사케집. 주차장을 개조해 학교 교실 풍경처럼 작은 원목 의자와 테이블을 들여놓았는데 미니멀하면서도 빈티지한 공간이 특별한 느낌을 준다. 메뉴판에 사케와 안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아 사케 초보자들을 배려한 점도 눈길을 끈다. 50여 종의 사케를 선보이고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좋은 사케도 골라주고 테이스팅도 도와준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단품 안주는 30여 가지로 화학조미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마구로 육회 황다랑어 뱃살과 양파, 참치내장젓갈로 간해서 토마토 등을 곁들인 안주로 신선하고 상큼한 맛. 1만2천원

온나나카세(준마이다이긴조) 아사히주조의 최고급 명주. 은은항 향기가 기분 좋고, 깔끔한 맛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12만원

가격대 사케 8천~25만원선, 잔술 5천~9천원선, 도쿠리 9천~1만6천원선, 와다이카 8천원, 카이나베 1만원

위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커피프린스 골목 초입

문의 02-325-0676

 

 

1 혜화동 고베 겐페이

with 비즈니스 상대, 친구

best order 쇼운 + 야키토리

total price 10만2천원

대학로에 있는 일식 다이닝바 ‘고베 겐페이’는 사장은 물론 직원도 모두 일본인이다. 덮밥, 초밥, 생라멘을 전문으로 하는데 밤이면 이자카야로 변신해 80여 종의 사케와 50여 가지의 안주를 선보인다. 일본주 수입 유통 회사인 니혼사케가 운영하는 이자카야라 질 좋은 사케 메뉴가 많으며 일본인 주방장이 만드는 다양한 일품요리도 훌륭하다. 메밀을 직접 빻아 만드는 명품 소바 메뉴도 꼭 맛볼 것.

 

쇼운(준마이다이긴조) 세계 몽드셀렉션 금상을 수상한 사케로 중후한 맛. 9만5천원

야키토리 닭다릿살을 곱게 저며 구운 것으로 간편한 술안주로 제격이다. 7천원

가격대 사케 1만1천~20만원선, 잔술&도쿠리 6천~1만2천원선, 이타와사 1만5천원, 해물샐러드 2만8천원

위치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동성고 방면 미스터피자 뒷골목

문의 02-765-6808

 

2 청진동 춘산

with 비즈니스, 친구

best order 구보타 센주 + 춘산풍 닭샐러드

total price 8만1천원

신씨화로에서 운영하는 이자카야로 종로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다. 대나무와 나무판으로 얼기설기 만든 외관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내뿜는 이곳은, 외관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많은 공을 들여 오래된 와인처럼 그윽한 분위기 속에서 사케를 즐길 수 있다. 일본 지 방 명주인 40여 종의 지자케와 꼬치구이, 사시미, 튀김, 무침, 조림, 나베 요리 등 30여 가지 안주를 맛볼 수 있는데 2~3명이 먹을 경우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구보타 센주(혼조조) 국내 지명도 1위의 긴조급 특별 혼조조. 향기가 온화하고 맛이 세밀하고 청량하다. 6만9천원

춘산풍 닭샐러드 닭다릿살을 향신료와 함께 삶아 누린내를 없앤 뒤 채소 샐러드 위에 푸짐하게 올린 것. 1만2천원

가격대 사케 1만5천~28만원, 잔술 6천원, 도쿠리 1만2천원, 긴메다이구이 1만9천원, 모둠꼬치구이 1만9천원

위치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 300m 직진 농협 우측 골목

문의 02-732-1356(청진동 본점)

 

3 관철동 미가젠슈야

with 친구, 연인

best order 와카에비스 기자에몽 + 고로케 + 젠슈샐러드

total price 9만2천9백원

일본의 이자카야 체인이던 ‘하이카라야’가 일본과의 계약을 끝내고 ‘미가젠슈야’로 이름을 바꿨다. 술과 안주 메뉴는 예전과 변함없지만 2천원이라는 자릿세가 없어졌다! 미가젠슈야는 모든 좌석이 칸막이로 나뉜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어 오붓하게 술을 마시기 좋은데 알록달록한 컬러 유리로 장식된 공간은 흡사 옛 고급 요정 분위기로 색다른 느낌을 준다. 주요 식재료는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 쓰고 있으며 핫토리 요리 학원을 수료한 주방장이 80여 가지 안주를 선보인다. 겨울에는 나베 요리와 활어 사시미, 게살 크림 고로케가, 여름에는 참치 냉타다키, 문어초회, 돼지고기 삼겹살찜, 램 꼬치구이 등이 인기.

 

와카에비스 기자에몽(준마이긴조) 와카에비스의 대표적인 사케. 전통 방식으로 빚어 맛과 향이 중후하고 은은하다. 7만원

젠슈샐러드 견과류와 겨잣잎, 베이브 리브, 튀긴 닭과 연두부, 토마토 등으로 완성된 웰빙 안주. 1만5천원

가격대 사케 1만8천~28만원선, 도쿠리 9천원, 고로케 7천9백원, 오뎅나베 1만7천원

위치 종각 젊음의 거리 60m 직진. 미스터도넛 골목 원산빌딩 2층

문의 02-730-8351

 

4 소공동 스시조

with 비즈니스, 가족

best order 스시조 + 가리스미와 호시코

total price 16만5천원

25년간 최고의 스시 명가로 이름을 알린 스시조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사케 명가. 50여 종의 프리미엄 사케를 구비하고 있는데 이 중 13종은 스시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사케다. 또한 4종의 소주를 즐길 수 있는데, 4명의 기키자케시는 물론 일본 소주 어드바이저가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케와 소주를 골라준다. 일본 최고의 스시 레스토랑 ‘긴자 스시 큐베이’와 제휴해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오며 스시는 물론 일본의 5대 진미를 활용한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가리스미와 호시코 숭어알로 만든 어란과 해삼 창자를 말린 것. 짭짤한 맛이 사케의 맛을 끌어올린다. 3만5천원

스시조(긴조) 니카타 현에 위치한 450년 전통의 요시노가와주조에서 한정 생산하는 사케. 과일과 꽃향기가 은은하고 맛이 섬세하다. 13만원

가격대 사케 9만~80만원선, 잔술&도쿠리 1만9천~6만원선, 금태소금구이 4만5천원, 야키 고노와다 2만8천원선

위치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0층

문의 02-317-0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