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박2일 행복한 가출

Fact/여행-음식 · 2011. 8. 3. 12:45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공인된 외박이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그것은 장기전에 돌입했을 때의 일이고, 일단 며칠은 즐겁고 설레는 게 사실이다. 서울의 여행 콘텐츠 가운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민박 형태의 숙박이다. 우리가 해외여행 갔을 때 어중간한 호텔보다 현지 분위기와 꼭 맞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것처럼 서울을 찾는 국내 다른 지역 사람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북촌 등 ‘서울스러운 가옥’에서의 숙박을 즐기고 있다. 서울 사람이 서울에서 1박을 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옥에서의 풍류 나이트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여행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쇼핑여행자, 서울 도보여행자, 서울 스파여행, 서울 클럽여행, 서울 다운타운 여행 등 목적도 다양하다. 그들 가운데는 무박이일 일정으로 밤 새워 즐기다 아침에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북촌이나 혜화동의 한옥에서 하룻밤 자는 것을 목적으로 서울을 찾는 사람들도 꽤 있다. 서울이나 경기도 시민이 북촌 한옥의 정취를 맛보고 싶어서 일부러 찾는 경우도 있다. 몇 곳 소개한다.

 

 

 

130년의 향기

락고재

 

130년 된 한옥을 인간문화재 정영진 옹이 개조한 한국전통문화공간이다.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으로 짜여진 락고재는 선비들이 즐겼던 정자, 연못, 대청마루 등을 세심하게 되살려 멋스러운 풍류를 자아낸다. 정자에 앉아 수줍게 부딪히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처마로 둘러싸인 각진 하늘을 바라보면 세상의 근심에서 잠시 해방된 기분이다. 단순히 한옥에서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전통 한정식과 다도, 찜질방, 궁중한복,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어 한국의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락고재만의 자랑이다.

 

info

위치 지하철3호선 안국역 2번출구 가회동주민센터 맞은편 골목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98

이용법 www.rkj.co.kr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14:00 & 11:00

요금 안방/건너방(2인) 25만원, 정자방(1인) 18만원, 별채(4인) 45만원

예약 인터넷

전화 02-742-3410

 

 

 

백두산 목재로 지은 집

봉산게스트하우스

 

북촌에 위치한 전통 한옥체험관인 봉산게스트하우스는 백두산 목재로 건립된 대들보와 우물마루, 자개로 장식된 문, 옻칠 그림 등에서 한국 전통미를 물씬 풍긴다.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그림이 건물 담장을 빙 둘러싸듯이 걸려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곳이다. 단순히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묵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체류하는 동안 봉산아트센터에서 한국의 옻칠과 나전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목화솜으로 만든 한국전통 침구를 사용해 더욱 포근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추가부담료를 내면 가이드, 통역, 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다니 참고할 것.

 

info

위치 지하철3호선 안국역 3번출구 영진문방구 뒷편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 81번지

이용법 www.bongsanhouse.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3:00 & 11:00

요금 1인실 5만원, 2인실 8만원, 3인실 11만원

전화 02-745-6638

 

 

 

우리 차 우리 나무

티게스트하우스

 

장인 목공들이 만든 한옥숙박시설로 모든 건물이 천연목재와 대나무, 황토로 만들어져서 자고 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전통 한옥의 양식을 제대로 재현했을 뿐 아니라, 막걸리 빚기, 김치 담그기, 궁중다식 만들기, 궁중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유료)이 운영되어 전통문화를 몸소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한복을 입는 체험도 포함돼 있다. 별도의 다실(茶室)을 갖추고 우리 차의 깊은 맛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그룹 여행자들을 위해 연못과 대나무 정원이 딸린 별채를 갖추고 있고, 2층 야외옥상에서는 바베큐장비를 대여해 파티를 열 수도 있다.

 

info

위치 지하철3호선 안국역 3번출구 중앙탕 근처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15-6

이용법 www.teaguesthouse.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1:00

요금 싱글룸 6만원, 더블룸 9~10만원, 스페셜룸 16만원

전화 02-3675-9877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

서울게스트하우스

 

나무간판과 싸리나무 담으로 꾸며진 ‘Seoul Guesthouse` 푯말이 있는 입구부터 대문까지 기와로 만든 화단에는 동백꽃과 백합, 수선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알록달록한 색감을 뽐낸다. 다수의 외국여행경험을 토대로 한국식의 민박집을 만들고자 했던 주인장의 손길이 집안 구석구석 배어 있다. 본채에 붙어있는 ’雲堂’이라는 팻말은 고건 전 서울시장이 직접 명명해준 것이라고. 외국인들이 주로 찾으나 전통 한옥 체험을 하고자 하는 내국인들도 적지 않다. 북악산과 인왕산이 내다보이는 사랑채와 철마다 꽃망울을 터뜨리는 뒤뜰 등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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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3호선 안국역 3번출구 계동약국 맞은편 골목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135-1

이용법 www.seoul110.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5:00 & 10:30

요금 싱글룸 3만5000원, 트윈룸 5만원, 큰방 8만원, 스페셜 룸 10만원, 사랑채 22만원, 아침식사 5000원

전화 02-745-0057

 

 

 

한용운 선생 머물던 곳

만해당

 

만해당은 일제강점기부터 보존된 한국 전통가옥으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겸 문인인 만해 한용운(卍海 韓龍雲, 1879~1944) 선생이 머물렀던 곳이다. 대문 옆에 그의 시 ‘님의 침묵’이 쓰인 액자가 걸려 있어 찾기도 쉽고, 왠지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한용운 선생이 1916~1919년까지 머물며 불교잡지 ‘유심(惟心)’을 발간한 곳이기도 해 문화재청이 2003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방이 많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이불장이나 소반 등 곳곳에 전통요소들이 숨어 있다. 또한 소반작업실이 붙어 있어, 우리의 전통상인 소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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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3호선 안국역 3번출구 중앙탕 근처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 43번지

이용법 www.manaedang.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3:00 & 11:00

요금 2인실 7~8만원, 3인실 10만원, 독채(10인) 40만원, 별채(7인) 25만원

전화 070-4195-9630

 

 

 

혜화동 고운 뜨락

유진이네 집

 

조용한 혜화동 주택가에 위치한 유진이네 집은 70년 전 지어진 전통한옥을 2009년에 리모델링해 전통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스트하우스이다. 고풍스러운 ‘ㅁ’자형 구조의 넓은 마당에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직접 담은 장독대들이 사이좋게 줄지어 있다. 또한 하회탈, 절구, 지게, 물레, 맷돌 등 다양한 전통도구들이 즐비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김치 담그기와 한글 배우기 등 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한복 입기와 보쌈, 가정요리 식사 등이 포함된다. 북촌보다 꽤 널찍하고 여유로운 크기로 본채는 총 8개의 방이 쓰이고, 조금 떨어진 곳에 별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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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경신중학교 근처

주소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5-43

이용법 www.eugenehouse.co.kr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5:00 & 11:00

요금 1인실 6~9만원, 2인실 11~13만원, 큰 2인실(최대4인) 16만원

전화 02-741-3338

 

 

 

혜화동 인기 한옥

프렌즈하우스

 

관광객이 많아 시끌벅적한 북촌에 비해 혜화동 주변의 한옥촌은 상당히 조용하고 호젓한 느낌이다. 프렌즈하우스 역시 혜화역 근처에 위치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안팎을 조금씩 현대식으로 손보긴 했지만 기둥과 서까래, 부드럽게 휘어진 기와지붕의 곡선, 전통 격자형 창살, 온돌방과 마당의 정원 등은 한옥의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한옥숙박시설이 전무했던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인 곳으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아름다운 관광한국을 만드는 사람들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많은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거쳐 간 곳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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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4호선 혜화역 4번출구 롯데리아 방향

주소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1가 33-15

이용법 www.friends-house.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3:00 & 11:00

요금 도미토리 1인당 3만원, 1인실 4만원, 2인실 7만원, 3인실 9만원, 단체(4인이상) 11만원

전화 02-3673-1515

 

 

 

가족이 함께 가면 더 맛있는 북촌 서민 맛집

 

 

 

수제비로 아시아 평정 삼청동수제비

서민 음식 수제비로 식당 재벌이 된 집이다. 삼청동이 은둔의 계곡이었던 1980년대부터 이 자리에서 문을 열어온 수제비 전문점이다. 담백한 국물에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을 뚝뚝 떼어 끓여내는 이 집의 수제비는 이제 한국인 단골을 너머 아시아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을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얻는 식당이 되었다. 가족이 함께 느긋하게 먹기에는 다소 붐비는 편이지만 여름철 별미로 꼭 한번 먹어볼 만한 메뉴다.

주소 종로구 삼청동 102 문의 02-735-2965

 

 

 

홍합과 밥의 절묘한 조화! 청수정

울릉도에서 밥에 홍합을 비벼 먹는 것을 보고 ‘아!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한 청수정 주인은 이것을 현대 도시인의 입맛에 꼭 맞게 개량해 홍합밥을 만들었다. 이 밥은 충분히 불린 쌀에 잘 씻은 생 홍합을 얹어 밥 짓는 중간에 몇 차례 뚜껑을 열어 고루 섞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밥에 비해 뜸 들이는 시간이 짧아서인지 밥알이 고슬고슬하고 참기름의 고소함과 향긋한 홍합 살이 함께 어우러진 맛이 그만이다.

주소 종로구 삼청동 88-23 문의 02-738-8288

 

 

 

함경도식 김치말이 명가 눈나무집 (雪木軒)

북한음식으로 성공한 집이다. 원래 떡갈비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김치말이국수와 김치말이밥에 호기심을 가진 손님들이 맛을 보기 시작하면서 금새 유명한 메뉴가 되어, 줄서서 먹는 식당(주말 평균 30분 대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본점(?) 길 건너 3층짜리 건물 모두를 사용하는 분점까지 내게 되었으니, 김치말이 요리는 눈나무집의 로또나 다름 없는 고마운 메뉴가 되었다. 떡갈비로 배를 채운 후 김치말이 국수로 입가심하는 게 일반적인 코스다.

주소 종로구 삼청동 20-8 문의 02-739-6742

 

 

 

시원한 설렁탕 만수옥

안국역에 붙어있는 오래된 설렁탕집이다. 1969년부터 이 자리에서 장사를 시작, 지금까지 꾸준한 단골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운현궁 앞에 방송국 스튜디오가 있던 시절에는 밀려오는 손님으로 발디딜 틈도 없었다고 한다. 만수옥의 특징은 시원한 국물과 담백한 고기, 그리고 생각만 해도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깍두기의 절묘한 조화다. 한번 맛을 보면 적어도 한 번은 다시 찾게되는 곳이다.

주소 종로구 재동 107 문의 02-763-1447

 

 

 

오해를 부르는 레스토랑 이태리 면사무소

현대그룹 사옥 골목길에는 오래된 가게들이 많은데, 유독 독특한 이름의 식당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이태리 면사무소’다. 옛 이발소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외관은 이곳이 정말 면사무소인지, 레스토랑인지 갸우뚱하게 된다. 실상은 계동 골목길에 위치한 스파게티 전문점이다. 파스텔톤의 실내에 나무 테이블과 둥근 의자로 멋을 낸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특징. 홍합, 오징어, 주꾸미 등의 해산물에 힐라피뇨와 마늘로 맛을 낸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와 새우, 브로컬리, 호박 등을 넣어만든 새우크림 스파게티가 인기 메뉴다.

주소 종로구 계동 79-7 문의 02-3676-0233

 

 

 

백팩커스를 위한 아늑한 잠자리

 

알뜰여행족에게 백팩커스 하우스는 더없이 좋은 숙박 공간이다. 백팩커스 하우스는 경제적 형편을 떠나 적은 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하며 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통과 친구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주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는데 합숙방(도미토리)의 경우 일인당 1만5000원 선이면 하룻밤을 잘 수 있다. 나홀로 잠자리를 즐기는 사람은 일인용 또는 이인용 객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홍대앞과 명동 근처, 그리고 혜화동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대앞 풀옵션 원룸

스튜디오41번가

 

풀옵션 원룸 시설과 게스트하우스의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이다. 전 객실은 스튜디오(원룸) 타입으로 포근한 느낌의 원목침대와 파스텔톤의 침구, 앙증맞은 화이트 원목의 테이블 등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20대 초반 여대생의 원룸 같은 느낌이 든다. 각 객실마다 부족함 없이 편의시설을 갖춰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음악과 책, 소파 등이 있는 리빙룸과 옥상의 하늘정원, 테라스 등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아침은 유기농빵과 고급커피, 잼, 버터, 쥬스 등을 제공하고, 오전 5~8시(3시간)를 제외한 시간에는 항상 리셉션이 열려있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여행경험이 풍부한 스텝들이 알찬 여행정보와 함께 DMZ 투어 및 공연(국내 모든 공연) 등을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 스튜디오41번가)

 

info

위치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2번출구 도보 8분거리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1-41

이용법 www.studio41st.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1:00

요금 2인실 9만원, 3인실 12만원, 4인실 13만원

전화 070-4401-0041

 

 

 

홍대앞 건넛마을

서울아이게스트하우스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게스트하우스로 즐겁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시끌벅적한 홍대지역은 예술인의 거리이자, 약 200개가 넘는 클럽과 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해 밤늦게까지 신나게 놀 수 있어 특히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홍대에서 신나게 놀고 산책 삼아 10분쯤 걸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면 마음도 정리되고 뜨거운 열기도 식힐 수 있으니 홍대앞을 겨냥한 여행자들에게는 최상급 게스트하우스라 할 수 있다. 내외국인 여행객들이 서로 어울려 정보를 공유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공동공간에는 50인치의 대형 TV가 구비되어 있고, 무료 아침식사 제공, 무료 자전거 대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저렴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다. (사진제공 : 서울아이게스트하우스 제공)

 

info

위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공항철도역 2번 출구 도보 7분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1-61

이용법 www.seouliguesthouse.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1:00

요금 도미토리(10인/8인) 1만5000원/1만6000원, 4인실 8만원, 3인실 6만원, 트윈룸 2만2000원, 싱글룸 3만5000원

전화 070-8779-6161

 

 

 

오리지널 배낭

서울워커게스트하우스

 

서울워커게스트하우스는 서울을 여행하는 내외국인 여행자들이 서로 어울리며 숙박하는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3층짜리 단독주택에 1층은 주인장이, 2~3층은 투숙객이 이용하는 스타일로 가정집을 이용하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특히 운영자가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이 있고, 다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관광에 대한 조언은 물론, 요청하면 안내도 직접 해준다니 서울을 처음 방문하거나 알차게 이용하고 싶을 때 유용할 것.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주방과 거실, 세탁실 등을 갖춰 장기투숙에도 큰 불편이 없어 보인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장기체류 외국인도 자주 있어 배낭여행객 특유의 활기차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좋을 듯하다. (사진제공 : 서울워커게스트하우스)

 

info

위치 지하철2, 6호선 합정역 8번 출구 도보 10분거리

주소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41-31

이용법 www.seoulwalker.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1:00

요금 도미토리(혼성/10인) 1만4000원, 도미토리(남녀각각/6~8인실) 1만5000원, 트윈룸 4만원, 패밀리룸(4인/개인당) 2만원

전화 070-4028-6904

 

 

 

텐트룸이 있는 유쾌한 홍대앞 한복판

백패커 프렌즈 게스트하우스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는 백패커 프렌즈 게스트하우스는 홍대 특유의 젊고 활기찬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분위기 좋은 선술집과 맛좋은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 4~5층에 위치해 밤늦게 들어가더라도 위험걱정이 조금 덜하며,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텐트룸’이 구비되어 있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홍대 지역에서 신나게 놀고 들어와서 야생의 기분으로 잠들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다양한 공연문화, 이색적인 먹거리, 광란의 밤을 보낼 수 있는 클럽문화까지 여행지에서의 여러 즐거움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사진제공 : 백패커 프렌즈게스트하우스)

 

info

위치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2번출구 도보 15분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4-8 코마빌딩 4~5층

이용법 www.bfhostel.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1:00

요금 텐트룸 1만8000원, 도미토리(10/8/4인) 1만8000원/2만원/2만2000원, 트윈룸 2만3000원, 더블룸 2만5000원

전화 070-8800-4205

 

 

 

클러버들을 위한 대박 공간

미스터킴스프렌즈 게스트하우스

 

미스터킴스프렌즈 게스트하우스는 홍대 전철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젊음의 거리 홍대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문난 주변의 먹거리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다양한 클럽과 바 등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기려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지하철역이 가까워 서울의 여러 관광코스를 접근하기에 용이하며, 공항철도도 개통되어 지하철로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무료 인터넷PC, 무료세탁, wifi 등이 잘 구비되어 있다.

 

info

위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 도보 5분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46-11

이용법 www.kimguesthouse.com/korea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2:00

요금 도미토리(6~8인) 1만8000원~2만2000원, 4인실 2만3000원, 더블룸 2만5000원~3만원

전화 070-4123-9095

 

 

 

홍대 일대 맛집

 

 

 

이탈리안 슬로푸드 아지오

1990년대 초 성신여대 앞에서 ‘스파비’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아지오는 대학로와 정동에서 일취월장 후 홍대앞이 지금처럼 복잡해지기 훨씬 전인 90년대 말 일찌감치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명문이다.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화덕에서 구은 피자와 신선한 생맥주, 그리고 샐러드 등이다. 다섯 가지 종류의 아지오 피자는 바삭한 도,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토핑, 부담없는 양 등으로 특히 여자 손님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맥주 한 잔과 함께 하면 딱 좋은 메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19길 16(서교동) 전화 02-334-7311

 

 

 

고기와 무 생채의 절묘한 조합 벽돌집

이 집이 홍대앞 맛집으로 자리잡은 것은 갈비살과 무생채비빔밥의 절묘한 조합에 있었다. 이 집의 갈비살은 고기가 좋고 구울 때 나는 묘한 향이 특징이다. 고기를 시키면 야채 겉절이와 무생채가 등장하는데 쌈에 싸먹는 거추장스러움을 피할 수 있는 반찬이다. 적당히 익은 갈비살 한 점을 야채겉절이와 무생채를 섞어 한 입 먹으면 구울 때 후각을 자극했던 독특한 향과 야채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식감을 다시 한번 자극해 준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1(서교동) 전화 02-323-4692

 

 

 

편안하고 맛있는 골목 식당 양휘자 생선조림

대표 메뉴는 고등어무조림, 삼치양념구이, 해물순두부 등인데, 특히 고등어무조림 인기가 좋다. 어지간한 소식주의자라도 고등어무조림을 시키면 공기밥 두 그릇은 뚝딱 해치우게 하는 탁월한 맛을 지녔다.

뜨거운 고기밥에 조림 고등어 한 점과 무 한 조각, 그리고 양념 국물 조금 올려 먹으면 즉시 맨 밥 한 숟가락을 더 먹어야 할 정도로 진한 맛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 3-3(서교동) 전화 02-333-7908

 

 

 

여기는 명동이다

 

 

 

자자 백팩커스

 

자자 백팩커스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위치하며 쇼핑, 관광, 그리고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을 위한 건전한 숙박시설이다. 특히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젊고 자유로운 배낭여행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 독립적으로 나뉜 방들은 개별 화장실과 냉난방시설이 갖춰져 편안하고 쾌적하다. 원목으로 꾸며진 객실은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 여행의 외로움을 달래주는데, 특히 복층구조의 패밀리 룸은 마치 다락방에 들어가는 기분이 드는 곳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비에는 지도 및 각종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무료 인터넷과 음료가 제공되고 있다. (사진제공 : 자자 백팩커스)

 

info

위치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도보3분 거리

주소 서울시 중구 남산동2가 32-3

이용법 www.zazabackpackers.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0:30

요금 도미토리(4인) 2만2000원, 패밀리룸(4인) 10만원, 더블룸 6만원, 싱글룸 5만원

전화 02-3672-1976

 

 

 

빌라스타일 게스트하우스

킴스명동호스텔

 

빌라의 1,2층과 지하1,2층으로 구성된 게스트하우스다. 지그재그 형식의 독특한 빌라구조에 다양한 룸이 있는데, 1층은 벽난로가 설치된 거실과 널찍한 부엌 등이 있어 자유롭게 음식을 만들어 먹고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남녀혼성 도미토리가 있고, 2층은 더블룸, 트윈룸, 6인실 여성전용룸이, 지하1층은 4인실, 8인실 등이 있다. 킴스명동호스텔만의 자랑은 바로 지하2층 DVD상영을 하는 미니영화관으로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평일에는 미술관, 고궁, 기념관 등을 소개해줄 뿐 아니라 계획 없이 온 여행객들에게는 스케줄에 맞춘 계획을 짜주기도 한다고.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여행의 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제공 : 킴스명동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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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 4호선 회현역 4번출구 도보 10분

주소 서울시 중구 회현동1가 100-62번지 삼호빌라 가동101호

이용법 www.kmhostel.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11:00

요금 도미토리(10/8/6(여성전용)/4인) 1만8000원/2만원/2만2000원/2만2000원, 더블룸 2만7000원, 트윈룸 3만원

전화 070-8829-2224

 

 

 

포스 만발 혜화동 명물

오픈 게스트하우스

 

2009년 새롭게 단장한 오픈게스트 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대학로에 인접한 혜화동과 쾌적한 성북동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대학로의 다양한 소극장 공연을 즐기기에도 좋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고궁, 인사동, 삼청동까지 대중교통으로 10~15분 안에 갈 수 있다.

게다가 맑은 날에는 북한산 및 북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으며, 걸어서 15분 이내에 창경궁, 종묘를 관광할 수 있다. 널찍한 마당과 다양한 스타일의 룸이 20개가 있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넓은 거실과 주방 등 기본적인 시설을 잘 갖췄고, 모든 객실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진제공 : 오픈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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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도보 5분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가 105-19

이용법 www.openguesthouse.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 & 11:30

요금 도미토리(6인) 1만8000원, 더블룸 2만원, 싱글룸 4만원

전화 02-744-9000

 

 

 

남산의 원룸스타일

서울백패커스

 

자자백팩커스와 형제지간인 서울백패커스호스텔은 자자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여행하는 내/외국인 개별여행객 및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다. 보통 게스트하우스는 한방을 빌려 쓰는 개념인데, 이곳은 20개의 객실이 모두 각기 개별 룸으로 독립성이 보장되어 마치 원룸을 이용하는 듯하다.

객실 내에는 퀸 사이즈의 침대와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서울시 및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각 ‘이노스텔’과 ‘굿스테이’인증업체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공용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음식물 보관 및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고, 24시간 무료 인터넷 컴퓨터가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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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 도보 3분거리

주소 서울시 중구 남산동 205-125

이용법 www.seoulbackpackers.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4:00&10:30

요금 싱글룸 4만5000원, 더블룸 6만원

전화 02-3672-1972

 

 

 

남산 경관이 한 눈에

마마게스트하우스

 

‘엄마의 마음처럼 따뜻한 쉼터’라는 뜻으로 지은 마마게스트하우스는 따뜻한 붉은 빛깔의 외관이 멀리서도 확 눈에 띈다. 조그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거실, 부엌, 샤워실, 침실 등이 잘 갖춰져 별채처럼 사용되는 1층이 나오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부엌과 개별 룸, 테라스 등이 있는 2층이 나온다.

50년 된 집을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지 1년 남짓 된 곳이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남산공원과 남산타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또한 조그마한 스파게티가게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부엌은 아침마다 주인아주머니의 정성스러운 식사가 제공되며, 여행객들의 수다장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각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 있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여행객들의 편의를 잘 살핀 곳이다. (사진제공 : 마마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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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도보 5분

주소 서울시 중구 남산동2가 18-12

이용법 www.seoulmama.com

체크인&체크아웃시간 15:00 & 12:00

요금 패밀리룸(4인) 25만원, 2인실 10만원, 1인실 7~9만원

전화 02-3789-0317

 

 

 

명동 일대 맛집

 

 

 

돈가스 달인 명동 돈가스

한국음식점으로 보기 드물게 즉석에서 고기를 튀겨준다. 눈 앞에서 고기를 빵가루에 묻히고 튀겨내는 모습, 튀겨진 고기를 슥슥 잘라 데코레이션 하는 모습을 보면 여기 있는 모든 음식에 믿음이 간다. 1층은 돈가스를 직접 조리하는 곳을 중심으로 바 형태로 되어있어 혼자 가서 먹기에 좋고, 2층은 모두 테이블로 되어있다. 두툼한 고기 살에 알맞게 튀겨진 고기는 언제나 한결 같은 맛이다.

주소 서울 중구 명동1가 59-13 문의 02-776-5300

 

 

 

42년 전통의 삼계탕 전문점 백제삼계탕

한문으로 백제삼계탕이라고 써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날 칠 수도 있는 집이다. 삼계탕의 겉모양은 다른 곳과 다르지 않지만 2대째 내려오는 마법의 노하우로 만든 진한 국물 이 특징이다. 게다가 40년 동안 주방장이 한 번도 바뀌지 않아 김치와 깍두기 맛이 옛날 맛 그대로이다. 뜨거운 여름 이열치열을 즐기러 찾아온 다국적 손님들로 가득하다. 닭은 직영 농장에서 기른 생후 3개월 된 영계만을 사용해 육질이 연하며 좋은 인삼을 쓰기 때문에 지친 여름 제대로 된 보양식이 된다.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50-11호 전화 02-776-3267

 

 

 

전통 전주비빔밥 고궁

전주에 있는 30년 전통 전주비빔밥 고궁의 맛을 서울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쇠고기 사골 육수로 지어낸 밥에 육회, 밤, 대추, 은행, 잣, 호두와 애호박나물, 시금치, 도라지 등 10가지 이상의 나물을 얹어 놋그릇에 담아내는 전통 전주비빔밥이 나온다. 모든 재료는 당일 아침 전주에서 직송한 신선한 것을 쓴다. 함께 나오는 김치전, 가지무침 등 맛깔스런 반찬들이 비빔밥의 맛을 더한다. 놋그릇은 데워져서 나오므로 식사를 마칠 때까지 고궁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충무로 2가 12-14 전화 02-776-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