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내집마련 불변의 법칙

Fact/부동산 · 2009. 11. 30. 13:30
◆시작이 문제.

아이들은 쑥쑥자라는데 내집마련은 왜이리 어려운지. 지출이 컷던지 모아둔 돈도 많지않은데 지금 살고있는 집은 너무좁다. 카드빚과 대출을 갚아야 하고 적금통장은 언제 해약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없을수록 자산에대한 욕구는 더 커져간다고 했던가? 넓은 내집한 칸 있었으면 하는데 현실은 글쎄. 여러분이 만약 이런상황이라면 이때가 바로 재테크를 시작할 때이다.

◆ 재테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라.

여러분이 지금 30대 초반이라면 5,6년 후에는 통장 서네개에 주식이나 부동산에도 얼마간 투자한 상태로 40대를 맞아야 한다.

30대는 종자돈을 만드는 시기이므로 철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내가가진 전세,현금,대출등을 상세히 기록하는 것은 기본. 당장 나에게 필요한 평형의 아파트가 무엇인지 목표를 적어본다.

다음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금융상품이 어떤게 있는지 알아본다.금리는 은행간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근로자우대저축 등 세금혜택이 있는 비과세상품부터 골라본다.물론 음행간 금리차를 무시하자는 얘기는 아니다.한푼이 아쉬운 시기아닌가? 적절한 저축액은 총소득의 절반이상으로 하자.

은행을 거래할 때는 차후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받기 쉽고 각종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한곳으로 거래를 집중시키자.주거래 은행이다.이렇게 30대 후반까지 알뜰하게 모으도록 한다. 재테크는 절약부터 시작한다.

30대 후반에는 미흡하나마 내집을 장만할 수 있을 정도의 종자돈이 마련돼있어야 한다.이제부터 내집마련에 정보와 기술이 필요한 시기이다.

처음에는 돈이부족할 테니 당연히 비싼 중대형아파트보다 싼 소형아파트를 찾게된다. 지금은 이게좋다. 비싼 아파트는 이미 프리미엄이 많이붙어 가격상승이 더딜것으로 예상된다. 외곽의 넓은평수보다 도심에 가까운 작은평수부터 노려보자.투자자들의 집중공격을 받지않아 시세상승폭이 작은 소형평형대 아파트가 오히려 유리하다.

아파트를 저렴하게 구입하기위해 재개발 지분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재개발 지역의 사업추진이 활발한 곳에 소형주택지분을 매입한다. 일정기간이 지나고 분양시점이 오면 조합원자격으로 로열층아파트를 분양받을수 있다.이렇게 하면 일반분양보다 최소 20%이상 싸게 장만할 수 있다. 특히 직장과 가까운 도심 재개발지분은 반드시 눈여겨보아야 할 상품이다.

여러분이 공격적이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경공매에 나오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라. 우선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취득원가 자체를 낮춘다. 구입한 뒤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집으로 탈바꿈시키고 시세보다 조금싸게 내놓는다.단순하지만 이만한 자산증식 재테크도 찾기 힘들다.

어느정도 목돈이 있다면 소형 임대주택사업을 한다.안정적인 월세수입을 보장받을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골라본다. 학교근처나 사업도시 등이 해당되겠다. 일이억정도 투자해서 매월 삼사십만원정도 꾸준히 수입이 생긴다면 괜찮은 재테크 수단이다.공략대상은 미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소형아파트 2채로 임대사업자등록을 하면 절세혜택이 주어진다. 돈이 부족하면 전세를 안고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 적극적인 투자는 40대부터

40대라면 재테크에 적극적이어야 한다.중년에는 지출도 많고 노후도 대비해야 하지 않은가? 물론 쉽지는 않다.다만 위안이 되는것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을 시기라는 점이다.이 시기는 수입이 정점에 있으므로 다소 큰 자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현재 소형평형의 아파트에 산다면 우선 평수늘리기 전략을 쓴다. 20평대라면 30평대로,30평이라면 40평으로 늘려보자.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좀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

오피스텔중에 아파텔,상가,펜션,개발지역,공경매 등 수익을 낼수있다면 가능한 모든 상품을 접해본다.발품도 팔아 현장을 여러곳 방문해 보자.수익성 분석은 발로쓴다."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투자격언을 되새기고 살 때부터 매도전략을 세운다.

먼저 단지내 상가와 택지지구의 근린상가를 노려보자. 상가는 고정적인 월세수입도 기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직접 창업용으로 활용할수도 있다. 프리미엄이 가장높게 붙은 것은 신도시주변과 대단지 배후상가 이다. 이런곳은 프리미엄이 빠져도 가장늦게,가장작게 빠진다.상권이 어느정도 보장돼있어 매물이 쏟아질 확률이 작기때문이다.

목 좋은 신규분양상가,수익 보장형 상가등 눈에 확 뛰는물건이 있으면 남보다 먼저 계약하자.모두가 비관적인 지금 상가는 바닥을 지나고 있다.

부동산에 이력이 붙으면 그린벨트 토지나 휴양지의 까페등에 투자하는것도 좋다.그러나 여기서부터 전문영역이다.부동산 경기가 좋지않은 지금은 내집마련하는데 집중하자. 12월8일 저녁에 다른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부동산 세미나에 참여한다. 본인은 아파트 투자노하우에 대해 강연할 예정인데 참석자 공개 질의응답에 의해 진행하는것으로 알고있다.그곳에서 여러분이 실무에서 부닥친 문제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