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대한 명의 건강법 (2)

Fact/의학-건강 · 2013. 2. 2. 01:58
치매란?

치매는 사람의 정신(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어떤 사람의 일상생활의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충분히 심할 때, 우리는 이것을 치매라고 얘기합니다. 즉 치매는 그 자체가 어떤 활동을 이야기하는 진단명이 아니라 단지 특정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어떤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하나의 증후군(증상복합체)입니다.

수 세기동안 사람들은 그것을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나이를 먹게 되면 피할 수 없이 필연적으로 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매는 단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그런 생리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는 여러 가지 질환들에 의해 나타나는 병적 증상입니다. 그 밖에 미만성 레비소체 치매, 두부 외상성 치매 등 매우 다양한 질환들에 의해서 치매가 나타날 수 있는데,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미만성 레비소체 치매들은 치매의 증상으로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치매의 원인 질환들은 여러 가지 나타나는 증상들 중에 한 가지로 치매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치매 이외의 다른 증상들을 잘 살펴보면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개의 경우, 경험 많은 신경과 의사의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많은 질환들이 배제되고, 의심되는 몇 가지 질환으로 추론 되어 몇 가지 검사만으로도 진단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의 증상들은 원인 질환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아주 가벼운 기억장애부터 매우 심한 행동장애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치매 환자들은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 추리력 및 언어능력 등의 영역에서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같이 보이게 됩니다. 인격장애, 성격의 변화와 비정상적인 행동들도 치매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질환

-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많은 질환들 중에 가장 흔한 것입니다. 이 병은 독일인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입니다.

1906년 알츠하이머 박사는 당시로는 매우 희귀한 뇌신경질환으로 생각되는 병을 앓다가 사망한 여자의 뇌조직의 병리학적 변화를 관찰하여, 이 병에 특징적인 병리 소견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어떤 비정상적인 물질들이 모여있는 집합체들(Plaques:노인성반)과 신경세포 안에서 신경원 섬유들이 비정상적으로 꼬여 있는 소견(Tangles:신경섬유원 농축)을 관찰했습니다.

그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적인 변화로는 기억과 그 외에 다른 지적능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뇌 부위에 있던 신경 세포들이 많이 없어진 것과 이러한 뇌신경세포 사이에서 오가는 아주 복잡한 신호들을 서로 전달해 주는데 필요한 어떤 특정 화학물질의 양이 많이 떨어져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첫 번째 증상은 아주 가벼운 건망증입니다. 그 이후에 병이 진행하면서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기 능력 등의 장애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들은 불안해하기도 하고, 매우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며, 집을 나와서 길을 잃어버리고 거리를 방황할 수도 있습니다.


- 혈관성 치매

치매의 원인들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것은 혈관성 치매입니다. 혈관성 치매에도 그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뇌를 공급하는 뇌혈관들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거나, 반복되는 뇌졸중(중풍 또는 풍)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뇌 안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거나 막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종류의 치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끔 인지능력이나 정신능력이 조금 나빠졌다가 그 수준을 유지하고 또 갑자기 조금 나빠졌다가 유지되고 하는 식의 단계적 악화의 양상을 보이곤 합니다. 팔, 다리 등의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나 구동장애 또는 시야장애 등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도 대개는 일단 발생하면 완치될 수 없으나,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더 이상의 악화는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의 증상과 약물치료

치매 증상은 인지장애 증상과 행동장애 증상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인지장애 증상으로는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기억, 언어, 시각ㆍ공간적 능력, 인격 그리고 기타 인지기능의 장애가 특징입니다.

흔히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기억력의 감퇴로 인하여 새로운 정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초기에 환자는 흔히 약속을 잘 잊어버리고,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못하며 같은 말을 되풀이합니다. 결국에 가서는 모든 학습 능력이 없어집니다.

언어의 장애도 아주 서서히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사용할 단어를 찾지 못하여 당황하다가는 나중에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유창하게 빨리 하기도 합니다. 종국에 가서는 발음이 되지 않아서 마치 벙어리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시간ㆍ공간적인 장애도 나타나 지남력의 장애가 동반됩니다. 일상적으로 잘 하던 가사일이나 직장 일을 잘 하지 못하며, 세수나 면도 등의 일상생활 동작도 하지 못하게 되고, 심하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음식 섭취, 대ㆍ소변 관리도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의 악화는 전반적으로 볼 때, 새로운 자극 및 정보를 감지하여 적절하게 처리하는 능력인 인지기능 자체가 점차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행동장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에는 아주 미미한 인격의 장애가 나타나므로 가족들도 알기 힘듭니다. 초기에는 기운이 없는 것 같고, 의욕이 없으며, 외부 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은 마치 어린애 같이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보이고, 화를 잘 내는 등 충동적인 행동이 보이며 사회적으로 고립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의처증 또는 의부증과 피해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환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면의 장애와 식사장애 그리고 성적인 행위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매환자가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 중에 가장 흔한 이유는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폐혈증입니다. 발병에서 사망에 이르는 평균 기간은 8∼1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15년에서 20년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기억력 감퇴

기억력의 장애는 모든 치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서, 초기에 단기기억력의 감퇴가 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기억력 감퇴도 동반하게 됩니다.

기억력장애로 인하여 새로운 정보의 습득, 유지하는 능력이 상실되면, 환자는 최근의 사건들을 주제로 한 화제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며 이로 인해 스스로 대화를 회피하게 되며 또한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직업에 관련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마치 환자의 성격이 달라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환경이 갑자기 바뀌는 상황에서는 심한 정신착란상태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지남력의 장애를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 언어장애

언어장애는 기억력의 감퇴와 마찬가지로 치매의 초기에서부터 나타날 수 있으나, 주의하지 않을 경우 처음에는 그 변화를 매우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올바른 단어의 명칭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에는 매우 특징적인 증상의 하나입니다. 초기에 환자는 대개 이러한 변화를 스스로 감지하고 그가 명칭을 모르는 사물을 설명하기 위해 일종의 착어증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외에 실어증도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자발적인 언어의 표현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시공간 능력장애

환자가 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거나, 심하게는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 등을 찾아가지 못하는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갈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 시행능력장애

 

감각 및 운동기관이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목적 있는 행동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초기에 환자는 구두끈을 매지 못한다 든가 하는 증상에서부터 시작하여 몇 가지 순수를 밟아야 되는 일, 예를 들면 반찬을 만드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식사를 하거나 옷을 입는 단순한 일에서조차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 행동 및 인격의 변화

배회, 수면장애, 불안, 초조증상으로부터 망상이나 환각이 있어서 나타나는 행동의 장애, 의심증,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숨기는 일, 심한 충동적 행동 등이 이에 속합니다. 또한 환자가 목적 없이 방황하거나 수면~각성주기가 뒤바뀌어 야간에 섬망 증세를 보이게 되면 신체적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심각한 행동의 장애가 출현하기 이전에도 서서히 진행되는 인격의 변화로서 자기중심적 태도, 은둔, 수동적 경향의 증가 등이 나타나고, 외부에 대한 관심의 저하나 에너지의 감퇴 등이 초기에는 우울증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 판단력장애

치매의 중기 이후에 두드러지며, 환자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게 되면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뚜렷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집니다. 판단력의 장애가 오면 일상생활의 관리는 물론 환자는 돈 관리를 제대로 못하게 되며 때로 필요 없는 물건을 사기도 합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재산권 등의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매의 약물 치료

치매의 증상이 장기간의 약물투여나 알코올 중독, 우울증, 섬망, 심장 및 폐 질환, 감염증, 안과 및 이비인후과 문제 또는 뇌 손상 및 두부손상에 의하여 나타났을 때에는 그 증상이 초기 치료에 쉽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노인 분들은 아주 쉽게 여러 가지 약들을 구입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의 양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과 함께 먹는 그런 혼합처방을 변경한 것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약물은 알츠하이머병에 의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잠을 못 잔다든지, 거리를 방황한다든지, 불안감, 초조감 그리고 우울증 등은 복용하는 다른 약재로 인하여 변동할 수 있습니다.

즉, 항우울제를 복용한다면 쉽게 치매환자에게서 잘 동반되는 우울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에 대한 치료는 환자와 같이 사는 가족들, 그리고 환자를 돌보는 돌보미에 대한 과중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환자가 또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몇 가지 새로운 약재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정신 및 혼동 증상의 개선에 유용하다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인지 기능이 점차 상실되는데 이러한 약재들은 이들 인지 기능 즉 기억력, 주의력 및 집중력 등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치료 약물에 대한 연구의 목적은 많은 환자들에 오랫동안 효과가 있으면서 초기, 중기뿐만 아니라 말기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고 또 이로 인해서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약물 치료에 궁극적인 목표는 이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거나 예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위하여 이러한 약물들의 개발을 위하여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시키는 어떤 원인과 그 과정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발견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많은 뇌 연구소와 제약 연구소들은 알츠하이머병의 기본적인 병리과정에 중점을 둔 그런 새로운 약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뇌 세포들이 병이 진행함에 따라 어떻게 서로 간에 관계를 잊어버리는가?' 또는 '왜 이러한 뇌 세포들이 죽는가?' 또, '나이가 들음에 따라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뇌의 변화는 무엇인가?' 이러한 것들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가 알츠하이머병에 관련된 연구에 중요한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연구자들이 이 병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어 점차 이 병에 대한 원인과 이해에 대한 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간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나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경도인지장애란?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상 대조군이 매년 1~2%의 비율로 치매로 전환되는 데 비해, 경도인지장애에 속하는 환자는 매년 10~15%의 비율로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됩니다. 경도인지장애 상태는 알츠하이머병을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단계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가벼운 건망증이라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신경과 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면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 테스트 항목

* 아래 항목들을 읽어보시고 '그렇다/아니다/잘 모르겠다'를 표시하십시오.
'그렇다'는 인지기능(사고력과 기억력)이 지난 몇 년 간에 걸쳐 변화되어 온 것을 의미하며 '그렇다'가 2개 항목 이상 해당될 경우 치매 고위험군입니다.

1. 판단력에 문제가 있습니까? 가령, 사기를 당하거나 재정적인 문제를 잘 판단하지 못하거나, 상대방에게 맞지 않는 선물을 하는 행동 등을 보입니까?

2. 취미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었습니까?

3.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를 반복합니까?

4. 도구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습니까? 가령, 리모콘, 비디오,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을 이전처럼 잘 사용하지 못합니까?

5. 정확히 몇 년도인지 몇 월인지 잘 모릅니까?

6. 복잡한 재정 문제를 다루기 어려워졌습니까? 가령, 세금계산, 청구서 처리, 수표거래, 은행업무 등을 이전처럼 처리하기가 어렵습니까?

7.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8. 사고력이나 기억력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까?

 

 

자주 묻는 질문

 

1.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이 다른가요?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잘 생깁니다.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기억을 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있어서 주로 발생합니다. 건망증인 경우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을 해내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매에서 보이는 기억장애는 그런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어디서 몇 시에 모이기로 했더라?" 이렇게 되면 건망증이고 "뭐? 나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어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억장애만 있고 다른 장애는 없는 경우를 경한 인지기능장애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 중 20% 정도는 치매로 발전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2.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는 같은 병입니까?

치매는 자체가 병이 아니고 여러 원인에 의해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계산 능력 등의 인지기능 떨어지고 성격의 변화와 이상 행동 등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수 십 가지 질환 중에서 약 절반정도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이상 단백질들(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회복 할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어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합니다.

한편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양이 떨어지거나 세포들 사이의 접합부가 손상되면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알츠하이머병은 치료가 가능합니까?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완치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약물은 없습니다. 다행히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초기 단계의 인지기능 장애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어 미국 식품안전위생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약물은 타크린(Tacrine), 도네페질(Donepezil, Aricept), 엑셀론(Exelon) 등이 있는데, 타크린은 여러 차례 복용하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간독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도네페질이나 엑셀론 등 최근에 개발된 약물들은 간독성이 없으며 체내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 하루 1회 또는 2회 복용이 가능해 복용이 간편합니다. 현재 더 많은 약물들이 개발 중에 있으며 수 년 내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들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알츠하이머병은 어떻게 진행합니까?

알츠하이머 환자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단기기억중추가 먼저 침범되고 병이 진행하면서 언어, 계산, 방향감각 등을 담당하는 부위의 신경세포가 영향을 받게됩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는 옛날 일은 비교적 상세히 기억하는 반면 최근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여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경향을 나타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증상 발생 후 짧게는 2년 길게는 2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합니다. 평균 생존 기간은 8년 정도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초기, 중기, 말기로 혹은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만 사람에 따라 어느 단계에서 어느 정도 지속될지 일률적으로 진행단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 1단계: 초기 증상은 경미한 기억장애로서 매우 서서히 나타납니다. 기억장애는 주로 최근의 사건에 관한 것이며 대화도중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며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성격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기간은 약 5년 정도 지속됩니다.

* 2단계: 1단계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더욱 심해지고 언어장애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환자는 물건 이름을 대지 못하고 논리적인 대화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시간 관념이 없어지며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성격장애가 심해져서 남을 의심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하고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길게는 약 12년까지 지속됩니다.

* 3단계: 이 단계에 이르면 모든 기능에 많은 제약이 생겨 먹고 마시는 방법조차 잊어버려 몸무게가 20-30% 감소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혼자 걷기가 불가능해지고 모든 기억이 없어져 24시간 전적으로 남에게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합니다. 거의 누워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각종 감염 특히 폐렴이나 요로 감염 때문에 사망하게 됩니다. 대략 이 시기는 3-4년 지속됩니다.


5. 알츠하이머병은 유전됩니까?

만일 당신이 알츠하이머병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자녀 또는 형제, 자매라면 이 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은 당신의 가족이나 친척이 몇 살에 이 병을 앓기 시작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가족이나 친척이 65세나 70세 이후인 만년에 알츠하이머병을 앓기 시작했다면 당신이 이 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의 직계 가족이 2세대에 걸쳐서 65세 이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면 당신이 이 병에 걸릴 확률은 20∼25%까지 높아집니다. 만일 병을 앓았던 당신의 친척이 보다 먼 친척 즉, 조부모, 사촌 또는 이모, 고모라면 당신이 이 병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과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조발형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을 제외하고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산발형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6. 어떤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쉬운가요?

많은 의학자들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여러 연구에 의해 몇 가지 중요한 위험 인자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위험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위험은 높아집니다.

* 가족력: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형제가 알츠하이머 환자이면 다른 형제가 병에 걸릴 위험성은 40-50%에 이릅니다. 부모가 모두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경우 자손이 80세 까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도가 54%로 부모 중 한쪽이 환자일 때의 1.5배 부모가 정상일 경우보다 5배 더 위험도가 증가하였습니다.

* 여성: 남자 보다 13% 가량 발병위험이 높습니다.

* 환경 요인: 각종 독성 유해물질, 섭취하는 음식물, 감염 여부 등의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아포지단백 E 유전자형: e4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3배 내지 10배의 발병위험이 높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사용여부: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아스피린이나 낙센등의 소염제를 복용하였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덜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에스트로젠의 사용 여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젠 보조요법을 받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위험이 적습니다. 에스트로젠이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두부외상: 의식을 잃을 정도의 심하게 머리를 다치거나 경미하지만 여러 차례 머리를 반복해서 다친 경우 치매 발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 교육수준: 교육연한이 적을수록 치매발병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7. 치매증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진찰결과 혈관성 치매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하면 되나요? 치료를 하면 좋아지나요?

혈관성 치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러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하고 조절하면 뇌졸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하면 자연히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이 이미 생긴 경우는 뇌졸중이 다시 재발하지 않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혈관성 치매환자는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에는 항응고제, 혈소판 응집억제제가 있고 여기에 혈류순환 개선제나 뇌기능 개선제 등을 첨가하게 됩니다. 항응고제는 심장이나 목 부위의 큰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에 주로 사용됩니다. 혈전을 생성을 막는 효과가 강하나 출혈의 위험성이 있어 75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잘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혈액응고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피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혈소판 응집억제제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여 응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약물들을 말합니다. 국내에는 아스피린, 티클로피딘과 디스그랜이라는 약물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의 재발 방지 효과는 약을 먹고있을 때 뿐으로 약을 끊게 되면 예방효과가 사라지므로 평생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8. 치매는 항상 기억장애를 동반하나요?

치매는 항상 기억장애를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초기에 기억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가 전두측두엽 치매입니다. 전두측두엽 치매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초기에 기억장애, 방향 감각 소실보다는 '성격 변화'가 먼저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좀 더 진행하면 다른 인지기능도 감소합니다. 이 밖에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많이 웃는다, 많이 밖으로 쏘다닌다. 집안에서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서성거린다. 반복적인 행동(예를 들어 문을 수시로 여 닫기, 쓸데없이 화장실 출입하기, 같은 말이나 노래를 하루종일 반복하는 행동 등)을 한다, 소변이나 대변을 참지 못하고 싼다 등입니다.

이상한 행동이 많기 때문에 초기에 다른 정신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한 행동이 나타날 때 정신병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런 종류의 치매를 의심하여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9. 아버님이 치매로 고생하시는데 저녁이 되어 날이 어두워지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치매 환자들은 해가 지면 불안해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이상한 소리와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일몰효과'라고 하고 '섬망'의 일종입니다. '섬망'이란 겉으로는 의식이 뚜렷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변 상황을 잘못 인식하거나 착각하고, 주의 집중력 장애로 인해 상대방이 내용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횡설수설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하고 한 자리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해 서성이거나, 앞에 놓인 물건을 만지작거리거나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반복적 행동을 보입니다.

환자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약을 쓰지 않고도 환자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불을 모두 끄지 말고 일부를 켜놓습니다. 아침 늦게 그리고 점심 먹고 나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차는 피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행동을 오후 늦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에 육체적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복잡한 시내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은 과도한 시각적 자극과 청각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0.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는 인간의 인지 기능이 어떻게 변하게 되나요?

나이가 들면 뇌 세포의 숫자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생각의 속도는 느려지지만 그 정확도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판단력은 나이가 들어도 대개는 잘 유지가 됩니다.

예로부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에 나이든 원로들의 말을 존중했던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말을 하거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은 20대에 최고로 발달하다 그 이후 서서히 떨어지는데 80대가 되어도 이 기능은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기억력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데 주로 새로운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어릴 때 살던 고향에 관한 기억들은 잘 잊혀지지 않아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최근에 있었던 사실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인들도 반복해서 배우면 얼마든지 새로운 사실들을 배울 수는 있으나 한번 배운 것을 기억해내는 능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11. 뇌 속에 물이 차는 뇌수종도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떤 병인가요?

뇌수종은 60세 이상의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뇌 속에는 '뇌실'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뇌척수액이라고 하는 물과 비슷한 성분의 액체가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뇌실에 어떤 원인으로 뇌척수액이 많이 차게 되면 치매증상, 걸음걸이 이상, 소변 장애(요실금) 등이 생기게 됩니다.

이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을 하는데 이상한 걸음걸이는 치매증상보다 일찍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실제 다리의 힘은 좋으나 다리에 기운이 빠지는 것을 느끼고, 걸어다니면 쉽게 피로해 집니다. 걸음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으며, 발바닥을 바닥에서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자꾸 앞으로 넘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손이 떨리거나 섬세한 손 운동을 하지 못하게나, 글을 잘 쓰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요실금은 보통 다른 증상들보다는 늦게 나타나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뇌수종환자에서 나타나는 치매의 특징은 집중력과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고, 복잡한 행동을 잘하지 못하는 수행장애(전두엽 장애)를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말수가 적고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우울증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12. 치매 환자는 무엇 때문에 사망하게 되나요?

치매가 심해지면 삼키는 능력이 저하되어 음식과 물이 폐로 흡입되어 반복적으로 폐렴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움직일 수 없어 자리에 눕게 되어 욕창도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소변도 전혀 가릴 수 없게 되어 소변 줄을 끼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요로 감염도 자주 생기게 됩니다.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어 발병부터 사망까지 이르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7년 내지 10년 정도 걸립니다.

치매 환자의 사망 원인은 치매 자체로 인하여 돌아가시는 경우는 적고 결국에 위에서 언급한 합병증 즉, 폐렴, 욕창, 요로 감염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세균이 피로 퍼져 들어가서 자라는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3. 저희 아버님은 혈관성 치매로 진단 받은 지 4년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자기 몰래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다닌다고 어머님을 못살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치매 환자들은 병이 진행되면서 남이 자기 물건을 훔쳐갔다고 하거나 남편 또는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거나, 자식들이 자기를 내버린다는 오해를 합니다. 이와 같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망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망상은 보호자가 아무리 설명해 주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또 다른 망상으로써 자기가 가족으로부터, 주위사람으로부터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거나, 밥도 식은 밥만 주고 독약을 준다는 피해의식이 많습니다. 또한 자기 집에 있으면서 자기 집이 아니라고 하거나 남이 자기 집에 살고 있다는 망상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보호자들을 아주 고통스럽게 합니다. 의심증이나 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는 정신 분열증 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신경이완제 계통의 약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치매 화자들에게 이 약을 쓸 때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4.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아마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뇌를 자극하면서 기억과 관련된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투여를 받은 경우에 알츠하이머병이 걸릴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실험결과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에스트로젠의 투여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세계적으로 많이 투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치매가 걸린 후에는 여성호르몬의 투여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교육을 잘 받지 못했다는 점이 한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력이 낮을수록 치매가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매가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오래 사는 것도 한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