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九思(구사) 군자(君子)의 아홉 가지 생각.《論語》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 보는 데는 분명할 것을 생각하고, 듣는 데는 똑똑할 것을 생각하고, 안색은 온화할 것을 생각하고, 모습은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말은 참될 것을 생각하고, 일을 함에는 공경할 것을 생각하고, 의심나면 물을 것을 생각하고, 분하면 어려움을 겪을 것을 생각하고, 이득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는 것이다."
○ 九容(구용) 군자(君子)의 아홉 가지 용모.《擊蒙要訣》
足容重, 手容恭, 目容端, 口容止, 聲容靜, 頭容直, 氣容肅, 立容德, 色容莊.
(족용중, 수용공, 목용단, 구용지, 성용정, 두용직, 기용숙, 입용덕, 색용장.)
발모양은 무겁게 하고, 손모양은 공손히 하고, 눈모양은 단정히 하고, 입모양은 다물고, 목소리는 고요히 하고, 머리모양은 곧게 하고, 숨소리는 엄숙히 하고, 서 있는 모양은 덕스럽게 하고, 얼굴모양은 씩씩하게 한다.
○ 君子三樂(군자삼락)《孟子》
君子有三樂,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군자유삼락,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부모가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라.
○ 陶淵明 <雜詩>
盛年不重來(성년부중래) 젊은 시절은 거듭 오지 않고
一日難再晨(일신난재신) 하루에 새벽은 다시 오지 않나니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때에 이르면 부지런히 힘써라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나니
○ 四勿(사물)《論語》
非禮勿視(비례물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非禮勿聽(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非禮勿言(비례물언)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非禮勿動(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 三綱五倫(삼강오륜) 유교 도덕의 기본이 되는 3가지 강령(綱領)과 5가지 인륜(人倫).
君爲臣綱(군위신강), 父爲子綱(부위자강), 夫爲婦綱(부위부강)《禮記》
君臣有義(군신유의), 父子有親(부자유친), 夫婦有別(부부유별), 長幼有序(장유유서), 朋友有信(붕우유신)《孟子》
○ 三省吾身(삼성오신)《論語》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증자가 말했다. "나는 매일 자신에 대해 세 가지를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하면서 불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귀면서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이다."
* 三省 : '세 번 반성하다'로 풀이하는 이도 있음. * 傳 : 스승이 전수한 것.
○ 上善若水(상선약수)《道德經》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아주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한다. 그러기에 도에 거의 가깝다.
○ 應化非眞分(응화비진분)《金剛經》
一切有爲法(일체유위법) 모든 유위법은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 꿈, 환영, 물거품, 그림자와 같고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應作如是觀(응작여시관)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 朱子 <勸學文>《古文眞寶》
勿謂今日不學, 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 而有來年, 日月逝矣, 歲不我延, 嗚呼, 老矣, 是誰之愆.(물위금일불학, 이유래일, 물위금년불학, 이유래년, 일월서의, 세불아연, 오호, 로의, 시수지건.)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올해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위해 늦추지 않는다. 아아,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 朱子十悔訓(주자십회훈)
不孝父母死後悔(불효부모사후회) 어버이께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뉘우치고
不親家族疏後悔(불친가족소후회) 가족에게 친절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치고
少不勤學老後悔(소불근학로후회)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치고
安不思難敗後悔(안불사난패후회) 편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치고
富不儉用貧後悔(부불검용빈후회) 넉넉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뉘우치고
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치고
不治垣墻盜後悔(불치원장도후회) 담장을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에 뉘우치고
色不謹愼病後悔(색불근신병후회) 색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뉘우치고
醉中妄言醒後悔(취중망언성후회) 술 취해 망언하면 깬 뒤에 뉘우치고
不接賓客去後悔(부접빈객거후회) 손님을 접대하지 않으면 간 뒤에 뉘우친다
○ 朱子 <偶成>《朱子文集》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나니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未覺池塘春草夢(미각지당춘초몽) 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지 못했는데
階前梧葉已秋聲(계전오엽이추성) 섬돌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누나
○ 八正道《阿含經》
正見, 正思惟,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正定(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언어, 바른 생명, 바른 정진, 바른 정념, 바른 안정.
○ 見善如渴, 聞惡如聾, 善事須貪, 惡事莫樂.(견선여갈, 문악여롱, 선사수탐, 악사막락.)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른 것처럼 하고, 악한 일을 듣거든 귀머거리처럼 하며, 착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고, 악한 일은 즐기지 말라.《明心寶鑑》
○ 見人之善, 而尋己之善, 見人之惡, 而尋己之惡.(견인지선, 이심기지선,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남의 선을 보거든 자기의 선을 찾고, 남의 악을 보거든 자기의 악을 찾을지어다.《明心寶鑑》
○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道生於安靜, 命生於和暢.
(복생어청검, 덕생어비퇴, 도생어안정, 명생어화창.)
복은 청렴하고 검소한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명은 온화하고 맑은 데서 생긴다.《明心寶鑑》
○ 聖人之道, 不過日用倫理, 爲子當孝, 爲臣當忠, 禮以制家, 信以交朋, 修己必敬, 立事必誠而己.
(성인지도, 불과일용윤리, 위자당효, 위신당충, 예이제가, 신이교붕, 수기필경, 입사필성이기.)
성인의 도는 날마다 행하는 윤리에 지나지 않나니, 자식된 자는 마땅히 효도하고, 신하된 자는 마땅히 충성하고, 예로써 집안을 다스리고, 믿음으로써 벗을 사귀고, 자신을 수양함에는 반드시 공경을 다하고,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정성을 다해야 하느니라.《諭國子諸生文》
○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입신행도, 양명어후세, 이현부모, 효지종야.)
몸과 머리카락과 피부는 부모에게서 받았으니 감히 다쳐 상처를 내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고, 출세하고 도를 행하며 후세에 이름을 떨치고, 이로써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마지막이라.《孝經》
○ 上智不敎而成, 下愚離敎無益, 中庸之人不敎不知也.
(상지불교이성, 하우이교무익, 중용지인불교부지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가르치지 않아도 이루고, 아주 어리석은 사람은 가르쳐도 무익하며, 중간치 사람은 가르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顔氏家訓》
○ 耳不聞人之非, 目不視人之短, 口不言人之過, 庶幾君子.
(이불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귀로는 남의 그릇된 점을 듣지 않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않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으면, 거의 군자에 가까우니라.《明心寶鑑》
○ 一日行善, 福雖未至, 禍自遠矣, 一日行惡, 禍雖未至, 福自遠矣.
(일일행선, 복수미지, 화자원의, 일일행악, 화수미지, 복자원의)
하루 선을 행하면 복은 비록 이르지 않을지라도 화는 저절로 멀어질 것이요, 하루 악을 행하면 화는 비록 이르지 않을지라도 복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다.《明心寶鑑》
○ 持身, 不可太皎潔, 一切汚辱垢穢, 要茹納得, 與人, 不可太分明, 一切善惡賢愚, 要包容得.
(지신, 불가태교결, 일체오욕구예, 요여납득, 여인, 불가태분명, 일체선악현우, 요포용득.)
몸가짐은 지나치게 깨끗이 말고, 모든 욕됨과 더러운 것도 용납해야 하며, 남과 사귐에는 지나치게 분명하게 하지 말고, 모든 선악(善惡)과 현우(賢愚)도 포용해야 한다.《菜根譚》
○ 淸能有容, 仁能善斷, 明不傷察, 直不過矯, 是謂蜜餞不甛, 海味不鹹,
(청능유용, 인능선단, 명불상찰, 직불과교, 시위밀전불첨, 해미불함, 재시의덕.)
청백하면서도 너그럽고, 어질면서도 결단을 잘하며, 총명하면서도 너무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지나치게 바로잡지 않는다면, 이는 꿀과자이면서도 달지 않고, 해산물이면서도 짜지 않다"고 하리니, 이것이 곧 아름다운 덕이다.《菜根譚》
○ 學業, 在汝篤志與否, 至篤, 則何患業不進
(학업, 재여독지여부, 지독, 즉하환업부진)
학업은 네가 뜻을 독실히 하느냐 않느냐에 있나니, 지극히 독실하면, 어찌 학업이 나아가지 못할까 걱정을 하겠느냐? <退溪家訓>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論語》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 보는 데는 분명할 것을 생각하고, 듣는 데는 똑똑할 것을 생각하고, 안색은 온화할 것을 생각하고, 모습은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말은 참될 것을 생각하고, 일을 함에는 공경할 것을 생각하고, 의심나면 물을 것을 생각하고, 분하면 어려움을 겪을 것을 생각하고, 이득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는 것이다."
○ 九容(구용) 군자(君子)의 아홉 가지 용모.《擊蒙要訣》
足容重, 手容恭, 目容端, 口容止, 聲容靜, 頭容直, 氣容肅, 立容德, 色容莊.
(족용중, 수용공, 목용단, 구용지, 성용정, 두용직, 기용숙, 입용덕, 색용장.)
발모양은 무겁게 하고, 손모양은 공손히 하고, 눈모양은 단정히 하고, 입모양은 다물고, 목소리는 고요히 하고, 머리모양은 곧게 하고, 숨소리는 엄숙히 하고, 서 있는 모양은 덕스럽게 하고, 얼굴모양은 씩씩하게 한다.
○ 君子三樂(군자삼락)《孟子》
君子有三樂,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군자유삼락,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부모가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라.
○ 陶淵明 <雜詩>
盛年不重來(성년부중래) 젊은 시절은 거듭 오지 않고
一日難再晨(일신난재신) 하루에 새벽은 다시 오지 않나니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때에 이르면 부지런히 힘써라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나니
○ 四勿(사물)《論語》
非禮勿視(비례물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非禮勿聽(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非禮勿言(비례물언)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非禮勿動(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 三綱五倫(삼강오륜) 유교 도덕의 기본이 되는 3가지 강령(綱領)과 5가지 인륜(人倫).
君爲臣綱(군위신강), 父爲子綱(부위자강), 夫爲婦綱(부위부강)《禮記》
君臣有義(군신유의), 父子有親(부자유친), 夫婦有別(부부유별), 長幼有序(장유유서), 朋友有信(붕우유신)《孟子》
○ 三省吾身(삼성오신)《論語》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증자가 말했다. "나는 매일 자신에 대해 세 가지를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하면서 불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귀면서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이다."
* 三省 : '세 번 반성하다'로 풀이하는 이도 있음. * 傳 : 스승이 전수한 것.
○ 上善若水(상선약수)《道德經》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아주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한다. 그러기에 도에 거의 가깝다.
○ 應化非眞分(응화비진분)《金剛經》
一切有爲法(일체유위법) 모든 유위법은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 꿈, 환영, 물거품, 그림자와 같고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應作如是觀(응작여시관)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 朱子 <勸學文>《古文眞寶》
勿謂今日不學, 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 而有來年, 日月逝矣, 歲不我延, 嗚呼, 老矣, 是誰之愆.(물위금일불학, 이유래일, 물위금년불학, 이유래년, 일월서의, 세불아연, 오호, 로의, 시수지건.)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올해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위해 늦추지 않는다. 아아,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 朱子十悔訓(주자십회훈)
不孝父母死後悔(불효부모사후회) 어버이께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뉘우치고
不親家族疏後悔(불친가족소후회) 가족에게 친절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치고
少不勤學老後悔(소불근학로후회)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치고
安不思難敗後悔(안불사난패후회) 편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치고
富不儉用貧後悔(부불검용빈후회) 넉넉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뉘우치고
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치고
不治垣墻盜後悔(불치원장도후회) 담장을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에 뉘우치고
色不謹愼病後悔(색불근신병후회) 색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뉘우치고
醉中妄言醒後悔(취중망언성후회) 술 취해 망언하면 깬 뒤에 뉘우치고
不接賓客去後悔(부접빈객거후회) 손님을 접대하지 않으면 간 뒤에 뉘우친다
○ 朱子 <偶成>《朱子文集》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나니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未覺池塘春草夢(미각지당춘초몽) 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지 못했는데
階前梧葉已秋聲(계전오엽이추성) 섬돌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누나
○ 八正道《阿含經》
正見, 正思惟,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正定(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언어, 바른 생명, 바른 정진, 바른 정념, 바른 안정.
○ 見善如渴, 聞惡如聾, 善事須貪, 惡事莫樂.(견선여갈, 문악여롱, 선사수탐, 악사막락.)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른 것처럼 하고, 악한 일을 듣거든 귀머거리처럼 하며, 착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고, 악한 일은 즐기지 말라.《明心寶鑑》
○ 見人之善, 而尋己之善, 見人之惡, 而尋己之惡.(견인지선, 이심기지선,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남의 선을 보거든 자기의 선을 찾고, 남의 악을 보거든 자기의 악을 찾을지어다.《明心寶鑑》
○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道生於安靜, 命生於和暢.
(복생어청검, 덕생어비퇴, 도생어안정, 명생어화창.)
복은 청렴하고 검소한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명은 온화하고 맑은 데서 생긴다.《明心寶鑑》
○ 聖人之道, 不過日用倫理, 爲子當孝, 爲臣當忠, 禮以制家, 信以交朋, 修己必敬, 立事必誠而己.
(성인지도, 불과일용윤리, 위자당효, 위신당충, 예이제가, 신이교붕, 수기필경, 입사필성이기.)
성인의 도는 날마다 행하는 윤리에 지나지 않나니, 자식된 자는 마땅히 효도하고, 신하된 자는 마땅히 충성하고, 예로써 집안을 다스리고, 믿음으로써 벗을 사귀고, 자신을 수양함에는 반드시 공경을 다하고,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정성을 다해야 하느니라.《諭國子諸生文》
○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입신행도, 양명어후세, 이현부모, 효지종야.)
몸과 머리카락과 피부는 부모에게서 받았으니 감히 다쳐 상처를 내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고, 출세하고 도를 행하며 후세에 이름을 떨치고, 이로써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마지막이라.《孝經》
○ 上智不敎而成, 下愚離敎無益, 中庸之人不敎不知也.
(상지불교이성, 하우이교무익, 중용지인불교부지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가르치지 않아도 이루고, 아주 어리석은 사람은 가르쳐도 무익하며, 중간치 사람은 가르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顔氏家訓》
○ 耳不聞人之非, 目不視人之短, 口不言人之過, 庶幾君子.
(이불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귀로는 남의 그릇된 점을 듣지 않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않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으면, 거의 군자에 가까우니라.《明心寶鑑》
○ 一日行善, 福雖未至, 禍自遠矣, 一日行惡, 禍雖未至, 福自遠矣.
(일일행선, 복수미지, 화자원의, 일일행악, 화수미지, 복자원의)
하루 선을 행하면 복은 비록 이르지 않을지라도 화는 저절로 멀어질 것이요, 하루 악을 행하면 화는 비록 이르지 않을지라도 복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다.《明心寶鑑》
○ 持身, 不可太皎潔, 一切汚辱垢穢, 要茹納得, 與人, 不可太分明, 一切善惡賢愚, 要包容得.
(지신, 불가태교결, 일체오욕구예, 요여납득, 여인, 불가태분명, 일체선악현우, 요포용득.)
몸가짐은 지나치게 깨끗이 말고, 모든 욕됨과 더러운 것도 용납해야 하며, 남과 사귐에는 지나치게 분명하게 하지 말고, 모든 선악(善惡)과 현우(賢愚)도 포용해야 한다.《菜根譚》
○ 淸能有容, 仁能善斷, 明不傷察, 直不過矯, 是謂蜜餞不甛, 海味不鹹,
(청능유용, 인능선단, 명불상찰, 직불과교, 시위밀전불첨, 해미불함, 재시의덕.)
청백하면서도 너그럽고, 어질면서도 결단을 잘하며, 총명하면서도 너무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지나치게 바로잡지 않는다면, 이는 꿀과자이면서도 달지 않고, 해산물이면서도 짜지 않다"고 하리니, 이것이 곧 아름다운 덕이다.《菜根譚》
○ 學業, 在汝篤志與否, 至篤, 則何患業不進
(학업, 재여독지여부, 지독, 즉하환업부진)
학업은 네가 뜻을 독실히 하느냐 않느냐에 있나니, 지극히 독실하면, 어찌 학업이 나아가지 못할까 걱정을 하겠느냐? <退溪家訓>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論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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