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알차게’…정부 지원 프로그램들

Fact/여행-음식 · 2009. 12. 3. 23:00
문화관광부 청소년국제교류프로그램

문화관광부는 청소년들이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2005년도 청소년대표단 해외파견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청소년대표단들을 위해 통역요원도 모집한다. 모집 마감은 23일. http://www.iye.go.kr 참고.

청소년대표단 해외파견 참가자는 만 15~24세 청소년 중 영어나 가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을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거쳐 선발한다. 통역요원은 만 18~29세의 젊은이들 중에서 뽑는다.

해외파견 참가자는 현지인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해당 나라의 언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태권도나 국악, 전통무용 등 우리나라 고유 문화예술에 재능을 갖고 있으면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다.
 
고등학생도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통역요원과 일본 참가자, 소외 청소년은 정부에서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일반 참가자는 편도항공료와 비자 발급비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공식일정이 많다.

외국 청소년대표단을 위한 통역요원은 문화관광부에서 근무하는 날짜 수에 따라 급여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시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산업인력관리공단 중국비즈니스실무전문가과정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중국비즈니스실무전문가과정’ 프로그램은 중국 산업분야에서 직접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2~3년차 경력자에 버금가는 실무 능력을 갖춘 신입사원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http://www.worldjob.or.kr 참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 중 1976년 이후에 태어난 이들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자는 73년 출생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다. 6개월 교육비 360만원 중 정부에서 300만원을 지원해주며 교육생은 60만원을 부담한다.

중국 무역 실무, IT중국어, 중국 마케팅 실무, 중국 영업 실무, 오피스 중국어, 비즈니스 프리토킹 등 중국에서 취업할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목들을 6개월 동안 교육받는다. 실용적인 교육 덕분에 이 프로그램 1기 연수생 60명 중 52명이 중국에서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관리공단의 프로그램 담당자 이강욱씨는 “‘중국비즈니스실무전문가과정’에서 교육받은 연수생들은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다”며 “특히 중국 전역에 퍼져있는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크는 앞으로 중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 중 개인적인 이유로 중도 포기하거나 출석률이 미달할 경우에는 공단에 지원 연수비를 반환해야만 한다. 정부에서 교육비와 교육 후 취업까지 지원해주는 ‘제4기 중국비즈니스취업전문가’ 과정은 다음달 14일까지 연수생을 모집한다.


산업인력관리공단 해외인턴십프로그램

최근 정부는 해외 인턴사업의 올해 예산 35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하반기에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이런 대규모 지원에 발맞춰 산업인력관리공단은 중국, 일본, 아일랜드,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일할 인턴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http://www.worldjob.or.kr 참고.

현재는 일본 IT 관련 업계에서 일할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마감은 다음 달 23일.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부분 정부에서 100% 비용을 지원하지만 이번 일본 인턴 프로그램은 파견 전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받기 때문에 참가자가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 중 나이가 18~32세인 이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공인된 어학시험 점수가 필요하다. 지난해 중국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중국 각 지역 기업에서 인턴으로 4개월간 무급으로 근무한 뒤 절반가량이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


정보통신부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정보통신부는 개발도상국에 인터넷전문지식을 갖춘 봉사단원인 해외인터넷봉사단을 파견해 각 나라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http://kiv.kado.or.kr 참고.

해외인터넷봉사단은 다른 정부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이 참가 대상에 나이제한을 두는 것과 달리 나이제한을 두지 않아 학생이 아닌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단,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는 팀을 만들어 지원해야 한다.

팀에는 IT 관련 전공을 했거나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이 2명 있어야 한다. 또 현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1명, 해당 나라와의 문화교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사람 1명이 있어야 한다.

해외인터넷봉사단은 올해 7월 초부터 8월 말 사이에 20~30일 동안 개발도상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모집요강은 다음 달에 정보통신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항공료를 포함해 모든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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