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5곳

Fact/여행-음식 · 2009. 12. 3. 23:01
강원도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오토캠핑장'에 '리조트' 개념을 도입, 고급스런 오토캠핑 체험을 가능하게 한 곳. 영화에서만 보던 유럽식 캠핑카를 이용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캠핑카들은 모두 무동력 '캐러밴'들. 차 안에는 침대는 물론, 주방과 응접실까지 아기자기하게 갖추고 있다.

2002년 5월 '세계 캠핑 캐러배닝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라 60여 대의 캠핑카 외에도 오토캠프장, 캐빈하우스, 아메리칸 코티지, 몽골 텐트촌 등 다양하고 깨끗한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자동차 전용 캠핑장인 만큼 차가 있는 사람들만 야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바로 앞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레포츠까지 가능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033) 534-3110, www.campingkorea.or.kr

캠핑카(4인 기준) 4만원/6만원, 캐빈하우스(11.15평) 5만원, 7만원/10만원, 15만원, 아메리칸 코티지(17.35평) 8만원, 16만원/12만원, 20만원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강릉 IC에서 동해.삼척 방면 7번 국도나 동해고속도로를 따라 옥계.망상해수욕장 방향으로 직진. 동해휴게소를 지나면 망상해수욕장이 나오기 전에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이정표가 등장한다.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진입할 것.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자연휴양림


해발 1,444m의 방태산 주억봉과 1,388m의 구룡덕봉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밤골 계곡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휴양림. 여타의 휴양림과 달리 휴양림 내 통나무집보다 야영장이 더 인기 높은 이색적인 곳이다. 휴양림 안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진동계곡이 그 이유. 시원하고 푸른 물이 아름다운 수풀 사이로 힘차게 흐르는 모습이 다시 없는 절경을 연출한다. 야영 데크가 계곡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어 통나무집에서보다 한결 가깝게 계곡을 느끼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마당소, 마당바위, 2단 폭포 등 크고 작은 볼거리가 가득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참나무, 전나무, 박달나무 등 우거진 수풀에서 산책과 삼림욕을 즐기는 것도 좋다. (033) 463-8590, www.foa.go.kr

입장료 1000원, 주차료 3000원, 산림문화휴양관(10평) 5만 5000원, 야영데크 4000원, 야영장 2000~6000원

▲찾아가는 길

홍천을 지나 인제소재지 2Km검문소에서 내린천을 따라 가다가 현리 소재지에서 방동약수 방면.



서울 마포구 난지캠핑장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난지한강공원에 자리잡은 최신 시설의 캠핑장.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색 공간으로 떠오르는 인기 캠핑장이기도 하다. 수용 인원 680명, 120개의 텐트를 칠 수 있고,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깔끔한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캠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텐트는 물론 모포며 매트, 전등, 버너, 바비큐 그릴까지 대여해 주기 때문에 먹을 것만 준비하면 간단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 캠핑을 하면서 월드컵 분수의 레이저 쇼 등 짜릿한 한강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서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유람선이나 요트, 윈드서핑, 인라인스케이팅 등 한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를 겸할 수도 있다.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2박 3일 이상 예약은 불가능.

(02) 304-0233. www.camping.or.kr

야영료(4인 기준) 1만 2000원, 텐트 대여비 6000원, 담요 1500원, 매트 2000원, 랜턴 2000원

▲찾아가는 길

성산대교 건너 한강유원지 난지지구 내



강원도 양양군 미천골 자연휴양림


캠핑 마니아들이 이구동성으로 꼽은 최고의 야영장. 계곡 바로 옆에 야영 데크를 마련해 수려한 경관이 캠핑의 맛을 더하는 곳이다. 무려 7km에 달하는 미천골 계곡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가 흐른다. 휴양림 내에 신라시대 고적인 선림원지와 불바라기 약수터, 재래봉 보호구역 등이 있어서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교육을 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구룡령에서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56번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

(033) 673-1806, www.foa.go.kr

야영장, 오토캠핑장, 야영 데크,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 입장료 1000원, 주차료 3000원, 야영장 2000원 오토캠핑장 5000원, 야영 데크 4000원, 숲속의 집(4.6.10.16.17평) 3만~7만원

▲찾아가는 길

홍천, 양양으로 가는 56번 국도 - 구룡령 - 황이리 - 우측에 미천골자연휴양림 이정표



강원도 인제군 장수대 야영장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소공원지구, 오색지구, 장수대지구의 3개 야영장 중 으뜸은 장수대야영장. 2만여 평 대지에 총 400동의 텐트를 수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천연 송림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송림 앞으로는 넓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따로 샤워장이 필요 없을 정도. 한여름에도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이 흐른다.

(033) 463-3476 인제군 북면 한계리

야영장,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잔디구장 / 야영료 3000~6000원

▲찾아가는 길

인제 방면 44번 국도 - 원통읍 - 민예 단지 삼거리 - 한계령 방향으로 우회전 - 5km 직진 - 장수대야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