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포도의 품종

Fact/여행-음식 · 2009. 12. 3. 19:27
<< Red Grape >>

1.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레드 와인의 원료가 되는 포도 품종 중 가장 유명한 품종입니다.(꾸벅! 안녕하세요?) 이 포도의 4대 특성. 포도 알이 작고 색깔이 진하다. 껍질은 두텁고, 씨 대 과육의 비율이 높다. 씨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 포도가 주 원료로 하는 와인이 많은 탄닌을 갖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보관 기간도 길어지는 거구요. 그리고 이 포도의 두꺼운 껍질은 짙은 벽돌 색을 내어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도 쉽게 구별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주요 생산지는 프랑스 보르도의 메독(Medoc) 지역이지만, 요새는 기온이 낮은 독일을 제외하고는 세계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2.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혼합되어 사용되는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색과 탄닌이 엷고 결과적으로 빨리 숙성이 됩니다. 이 포도로 만들어진 유명한 와인으로는 슈발 블랑(Cheval Blanc)이 있지요. 이 품종에 도전한 신흥 와인 생산국이 몇 안되서 아직 이들 국가들에서는 이 품종으로 만든 고급 와인이 많이 생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삐노 누아(Pinot Noir)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Burgundy)지방의 대표적 포도품종입니다. 이 품종을 사용하는 부르고뉴산 레드 와인은 보르도산 와인보다 색이 옅습니다. 재배하기도 어렵고 성공적인 와인으로 만드는 것 또한 아주 까다로운 품종입니다. 하지만, 성공했을 때는 체리, 민트, 라스베리, 송로 등의 향이 부드럽게 조화된 우아한 향기와 맛을 갖습니다.
 
4. 멜로(Merlot)
까베르네 소비뇽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나, 탄닌이 적고 블랙 커런트 맛이 덜합니다. 그래서 이 포도가 들어간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에 비해 맛이 더 풍성하고 부드러우며 포도 과즙에 가까운 느낌을 주지요. 멜로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주로 사용되며 특히 뽀므롤(Pomerol) 지역의 대표적 포도 품종입니다. 이외에도 칠레, 남아프리카, 이태리, 헝가리, 불가리아 등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5. 갸메(Gamay)
부르고뉴 지역 남쪽에 위치한 보졸레(Beaujolais)지방의 대표적 포도 품종입니다. 보졸레 노보와 보졸레 빌라지에 들어가는 포도죠. 색이 아주 연하고 핑크색에 가까우며 시큼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6. 진판델(Zinfandel)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쪽에 위치한 유명한 나파 밸리( Napa Valley) 지역의 대표적 포도이지만, 그 근원은 이태리로서 아주 특이한 품종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만들어지지만, 드라이하고 견고한 맛의 구조를 가진 와인이 이 포도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7. 시라 (Syrah/쉬라즈Shiraz)
페르시아가 원산지이나 프랑스 론(Rhone)지방 최고의 포도 품종입니다. 이 품종으로 만들어진 유명한 와인에는 '에르미타쥬(Hermitage)'가 있습니다. 호주의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포도로, 호주에서는 '쉬라즈'로 불리는 포도입니다. 탄닌 성분이 강하며 스파이시한 향기가 짙은 품종이죠.

8. 네비올로(Nebbiolo)
이태리 북부의 유명한 포도지역인 피에몬테(Piemonte) 지방에서 사용되는 주 포도품종으로 이태리 최고의 적포도주인 바롤로(Barol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에 사용됩니다. 이 포도는 숙성이 덜된 상태에서는 굉장히 탄닌이 많고 거칠어 완전히 숙성되기까지는 오래 걸립니다.

9. 산죠베제(Sangiovese)
이태리의 가장 유명한 포도주 끼안티(Chianti)의 주 포도 품종으로 산도가 풍부하며 오랜 숙성 후에는 아주 부드럽고 화려한 맛을 내는 포도입니다. 이 포도에는 딸기 향과 담배, 허브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품종이죠.  


<< White Grape >>

10. 샤도네이(Chardonnay)
프랑스의 가장 잘 알려진 화이트 와인용 포도 품종입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는 품종이며 '샹빠뉴(Champagne)' 지방에서도 이 포도가 사용됩니다. 열대 과일향, 메론햔, 감귤향이 일반적으로 감지되며 많은 경우 오크통에 숙성을 시켜 보다 복잡미묘한 와인으로 생산됩니다. 거의 다른 포도 품종과 블랜딩되는 경우가 없으나, 최근에 들어서 쎄미용과 블랜딩 된 경우도 있습니다.

11. 슈냉블랑(Chenin Blanc)
프랑스 남부 르와르(Loire)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높은 산도(Acidity)가 특징인 포도입니다. 프랑스 이외에는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12. 리슬링(Riesling)
독일 화이트 와인의 최상급 포도 품종으로 단맛과 신맛이 강한 포도입니다. 이 포도는 기온이 낮은 기후에서 잘 자라서 독일과 프랑스의 알자스, 그리고 호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다른 화이트 와인용 포도에 비해 오래 숙성될 수 있는 성격을 가지며, 오랜 숙성 후에도 신선한 과일향과 산도를 잃지 않는 품종입니다.

13. 뮐러 투루가우(Muller-Thurgau)
리슬링과 실바너의 교배종으로 독일 화이트 와인의 주종으로 사용됩니다.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은 부드럽고 산도가 낮으며, 약간의 포도껌향을 갖습니다.

14. 실바너(Sylvaner)
예전에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었던 포도였지만, 자생력이 더 강한 뮐러 투루가우 종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또한 근원지라고 알려져있던 오스트리아에서도 그 재배향이 많지 않습니다. 원래 근원은 오스트리아라는 말이 있지만 이 국가에서도 많이 심지 않습니다. 연한 과일 향과 산도가 특징적입니다. 이 포도의 보다 정확한 명칭은 Gruner Silvaner로 비슷한 이름을 갖는 Blauer Silvaner과 혼동해서는 안될겁니다.

15.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화이트 와인에 사용되는 대표적 포도 품종입니다. 프랑스 르와르 지역과 뉴질랜드에서도 이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있지요. 아주 드라이하며 향기가 독특하며 스모키한 냄새가 특징적이죠. 만약에 상큼하고 풀향기가 나면서 우아한 와인을 선호하신다면 르와르 것이 더 입에 맞을 겁니다. 아니면 자몽향이 두드러지는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을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16. 쎄미용(Semillon)  
과일향기가 아주 독특하며 신맛이 강하지 않고 황금색에 가까운 아름다운 색을 갖는 와인이 되는 이 포도는 프랑스 메독 지역 남부의 쏘테른(Sauternes) 지방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품종입니다. 이 품종의 주요 임무는 소비뇽 블랑과 함께 콤비를 이루는 것 일겁니다. 왜냐하면 쎄미용이 가지는 복숭아향의 부드러움은 소비뇽 품종의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갖는 부족한 부분을 아주 잘 채워 주니까요. 이 둘의 조화가 절정을 이루는 와인으로는 쏘테른(Sauternes)과 발삭(Barsac)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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