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이준익의 신작..
어둠의 시대, 힘없는 엘리트의 서정성을 상징하는 윤동주..
그때의 회고처럼 흑백으로 아름답게 처리한 영상..
왜 제목이 "동주와 몽규"가 아닐까..
익히 잘 알려진 동주의 이야기보다는
그와 삶을 함께한 몽규라는 인물에 대한 발견..
거대한 역사의 물결..
그리고 그속에 매몰되는 작은 인간의 삶..
동주의 삶 그리고 몽규의 삶..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의 문제가 아닌
던져진 삶 속에서 그저 선택하고 살아낼뿐..
시대는 지났어도,
닥친 문제는 다를지라도,
그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는 같다..
우리 시대의 동주와 몽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에게 추천
별 3.5
영상시집 - 참회록X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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