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파친코 (Pachinko)

Private/영화-드라마 · 2022. 5. 6. 22:39

1.
제목이 왜 파친코인지 궁금했다.
"선자 이야기"가 더 맞을거 같은데?
결국 시즌1에선 그 답을 얻을 수 없었다.
그리고 어감상 아무래도 "빠찡꼬"가 더 익숙하다.
2.
4대에 걸친 대하소설을 8편으론 무리가 있다 싶다.
물론 시즌2를 결정했다니 다행이지만,
선자의 이야기에만 집중해도 무리였을텐데,
한수도, 이삭도, 모자수도, 솔로몬의 이야기도 너무 적다.
(그러구보니 다 남자들이네)
3.
젊은 선자역을 연기한 김민하 배우는 처음이지만 대박.
오히려 대중에게 익숙치 않은 신인이어서 더 어울렸고 잘 소화해냈다.
개인적인 선입견일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배우들의 경우
이상하게 한국인처럼 안보이고, 
오히려 북한주민같아 보이는 이질감이 있다.
4.
긴 시간과 다양한 지역을 연출하는데
미술(소품)의 역할은 절대적이며
이 팀은 고증과 함께 최고를 보여준다.
5.
4화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특히 선자의 어머니가 결혼하여 떠날 딸을 위해
쌀을 구하고 밥을 지어 먹이는 씬은 참 감동적이었다.
선자의 아버지가 말하는 부모로서의 자격을 갖추려는 노력은 많은 공감을 가지게 한다.
6.
"삶을 견뎌낸다(endure)"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며
그 시대를 살아낸 그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
모두에게 추천.
별 4

 

 

1화 ~ 3화

 

4화 ~ 5화

 

6화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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