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적정 시점을 위한 제안

Fact/부동산 · 2009. 11. 30. 13:23
재테크는 항상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해가야 하는 과정이다.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처음에는 부동산 전반을 볼 수 있도록 아파트, 상가, 토지, 창업 등을 두루 섭렵해가면서 내 조건과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신문이나 개발정책이 나오는대로 관심있는 부문을 스크랩해야 흐름을 알 수 있다.

현장에서 부동산을 직접 움직여볼 때 투자의 지론인 ‘무릎에서 사서 어깨 밑에서 매각한다’는 것을 알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본다.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도 이론과 실천 직간접적인 현장경험 등이 필요하지만 투자해 놓은 물건을 제대로 상품화 시키지 못하면 흙 속의 진주가 되고 만다. 예를 들어보면 아파트 분양을 받거나 프리미엄을 주고 사놓은 분양권을 관리하는 부동산 전략을 보자.

첫째, 투자한 물건의 가치성을 수시로 점검하라.

현재의 아파트 분양은 가상도면을 놓고 분양하기 때문에 아파트 조망권이나 동간 거리, 타 회사와의 거리확보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모 아파트는 분양 시에는 몰랐으나 입주점검 시 가보니 아파트 단지 출입구 옆에 있는 묘지 옆을 통해서 아파트에 진입하는 경우가 있었다. 투자한 물건의 가치를 중간 중간 점검하는 것도 투자자의 자세이다.

둘째, 보유할 것인지 매각할 것인지를 파악하라.  
모든 물건은 투자의 적정 시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경제상황의 변화나 자기의 조건이나 물건의 가치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해서 결정해야 한다. 물건의 가치성이 떨어지는 것이 알려지면 매각물량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떨어지는 시장은 어렵기가 한이 없다.

셋째, 매각이 결정되면 최대한 빠른 시점을 잡아라.  

많은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면서도 더 많은 이익을 원해서 시점을 놓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손해를 보는 시장에서는 매각 의사결정은 더욱 쉽지 않다. 투자는 약간 비싸도 사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매각을 결정하고 나면 약간 손해가 나도 판다는 마음이 투자자의 자세다.

넷째, 처분한 물건은 돌아보지 마라.

투자란 이익과 손해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투자자들이 처분하고 난 후에도 물건에 관심을 갖고 연연해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마저 든다.  

다섯째, 투자일기를 작성하라.  

투자하고 나면 반드시 손해든 이익이든 투자 형태 일시 이익관계 등 투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점검하고 잘못한 점이 있으면 반드시 기록하라. 많은 투자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데 투자일기를 쓰면 줄일 수 있다./이학주·장승백이부동산 검단사거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