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거머쥔 작품..

모든게 다 적당하다..

주제도, 각본도, 연기도, 연출도..

개인적으론 아론 솔킨 버전을 보고 싶네요..

 

언제나 언론에 기대하는것이 있다..

어떤 억압에도 정의를 밝히고 여론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그중에서도 시스템이 가진 불합리에 대항하는건 가장 어렵다..

모두가 그냥 덮고 싶은 것들..현재 상황을 그냥 지키려고 하는것들..

그것을 변화시키는 단초는 분노이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지만

그 대상이 나 일 수도 있다는 공감과 분노..

연대는 그 다음이다..

 

똑같은 이야기를 "내부자들"처럼 자극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잔잔하지만 밀도있게 풀어가는게 울림이 더 크지 않을까..

다음 볼 영화는 "헌팅 그라운드"이지 싶다..

 

모두에게 추천

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