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내 입주 분양권 노려라

Fact/부동산 · 2009. 11. 30. 11:46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공급이 줄면서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이목을 끌 만한 분양물량도 급격히 줄고 있다. 이럴 때에는 입주가 1년 이내에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을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입주하는 아파트는 28만7천가구(수도권은 19만3천가구)에 이른다.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은 입주시 가격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다.


◇암사동 현대홈타운=오는 8월 입주 예정으로 단지 규모는 568가구다. 평형별 시세는 25평형이 2억7천만~3억2천만원, 33평형 3억6천만~5억1천만원, 42평형 5억1천만~6억2천만원 등이다. 단지 부근에 논과 선사유적지 등이 있어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고층부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내년 1월 45~60평형 805가구가 들어선다. 시세는 평형에 따라 13억8천만~19억7천만원 정도이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단지 지하와 연결돼 있다. 단대부중, 중대부고, 숙명여·중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문정동 삼성래미안=33~60평형 1,696가구의 대단지다. 입주는 오는 9월. 33평형 시세가 5억3천만~6억원, 44평형 7억3천만~8억4천만원, 48평형 7억3천만~8억6천만원 등이다. 두댐이공원, 개농공원 등이 가깝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창동 북한산아이파크=오는 7월 입주 예정이며 단지 규모는 2,061가구다.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며 지역내 수요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과 국철 창동역을 걸어서 5~8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 신장동 에코타운=올 11월에 총 1,607가구가 입주한다. 평형별 시세는 33평형 2억5천9백만~3억2천5백만원, 38평형 3억2백만~3억9천3백만원, 47평형 3억5천3백만~4억8천5백만원 등이다. 고층부에서는 미사리 일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인천 삼산지구 신성미소지움=내년 6월 입주 예정으로 단지 규모는 38~61평형 1,030가구다. 시세는 3억1천9백만~5억4천5백만원선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부평역을 차량으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부평구청, 상동지구 일대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될 계획으로 돼 있어 수요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현기자 parkj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