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Private/영화-드라마 · 2015. 12. 19. 19:04

 

드디어 보게된 시카리오..

"프리즈너스"보다 훨씬더 헐리웃에 적응한 모습..

에밀리 브런트, 델 토로, 브롤린의 삼각편대의 연기도 훌륭..

그중 델 토로는 자체로나 배역으로나 너무나 매력적..

 

빌뇌브의 작품이 맘에 드는건 세상 또는 인간을 보는 그의 시선이다..

전형적인 플롯이나 캐릭터를 배제하고

모두가 양면적이고 희뿌연한 묘사들이 좋다..

선과 악이 공존하고

판단 내릴수 없는 폭력의 광기..

그리고 그런 단면을 적절히 보여줄 연출.. 

 

또 하나 마음을 사로잡는건

조한 조한슨의 엄청난 OST..

그중 "The Beast"는 압권 그 자체..

앞으로 주목해야할 작곡가..

 

겨우 12만만 봤다는게 아쉽다..

하드보일드 또는 누와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별 4

 

 

 

Sicario Visual Soundtrack - Johann Johannsson